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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나이/영화/mbti/외계인/프로필]

by 기자이슈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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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김태리
金泰梨 | Kim Tae-ri
출생
1990년 4월 24일 (32세)
서울특별시 중랑구 상봉동
국적
 
대한민국
 
신체
166cm|225mm|B형
가족
부모님, 할머니, 오빠(1988년생)
반려묘 아울이, 범이, 곰이
학력
서울신현초등학교 (졸업)
신현중학교 (졸업)
영신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 (디자인과 / 졸업)
경희대학교 정경대학 (언론정보학 / 학사)
종교
무종교
데뷔
2014년 더바디샵 CF
별명
태리야끼, 김탤, 탤, 꼬북이, 사랑의 밭태리, 김래리, 김보폭, 태리블리, 나희도, 다이숙희, 태리 보가드
MBTI
I???
 
official 갤러리 팬카페

1. 소개

 

대한민국의 배우.

 

2. 데뷔 전

 

1990년 4월 24일, 서울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가족으로는 부모, 할머니, 2살 위의 오빠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와 함께 생활해서 데뷔 초까지는 할머니와 살았고 이후로는 독립해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이름은 아버지가 지어준 것으로, 태어났을 때 동네에 배꽃이 만개한 것에서 따와 '클 태(泰)'에 '배나무 리(梨)'를 붙인 이름입니다.
어머니는 정치를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태정(泰政)'을 원했지만, 아버지가 출생신고하러 가는 길에 바꾸었다고 합니다.
Q: 이름은 본명인가?A: 본명입니다.
아버지께서 지어주셨다.
어릴 때는 몰랐는데 크고 나니 제 이름이 좋더라.
사람을 설명해주는 느낌이랄까.
저희 동네가 배가 유명합니다.
그런데 제가 태어났을 때 배꽃이 정말 많이 폈다고 하더라.
클 태(泰)에 배나무 리(梨)를 붙여 태리가 됐습니다.
- 16.
05.
16 스타뉴스 인터뷰 中남들과 비슷하고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조용하지는 않지만 흔히 말하는 시끄러운 아이도 아니었으며 친한 친구들끼리 어울리며 즐겁게 생활했다고 합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미술 쪽으로 도전해 볼 생각에 특성화고등학교의 디자인과로 진학했지만, 하다 보니 자신의 길이 아닌 것을 깨달았다고.
이후 막연하게 아나운서를 꿈꾸고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부에 지원했습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연기에 대한 관심은 하나도 없었고, 영화 역시 유명 감독의 영화가 개봉하면 관람하는 정도로 영화에 대한 관심도 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대학교에서 연극 동아리를 통해 연기를 처음 접하게 됩니다.
김태리는 신입 단원을 모집하는 연극을 보고 대학생활을 즐기고 싶어 연극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 공연 준비부터 무대 연기, 관객들의 박수까지 모든 것이 좋았던 그곳에서 자신의 길을 배우로 결정했습니다.
연극을 하며 생전 경험한 적 없는 큰 재미를 느꼈고 배우라는 직업은 평생 가져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배우의 길을 크게 반대하지 않았고, 자신을 앉혀놓고 동아리 때려치우라며 달가워하지 않던 친척들도 공연하는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고 합니다.
이후, 연극 활동을 하다가 영화 《아가씨》에 캐스팅되며 배우 김태리로 활동 중입니다.
Q: 어떻게 연기를 시작했나.
대학교 1학년 때 "내가 이걸 평생 함께 갈 길로 정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확신이 들었습니다.
살면서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빨리빨리 선택을 하는 편입니다.
그때도 그런 확신이 들었습니다.
별로 어떤 미래에 대한 고민도 없었고, 그냥 하고 싶었습니다.
-16.
05.
16 스타뉴스 인터뷰 中.

 

3. 활동

 

김태리/활동 김태리/활동
2011년 ~ 2015년
2016년 : 아가씨
김태리/활동 김태리/활동 김태리/활동
2017년 : 1987
2018년 : 리틀 포레스트,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활동 김태리/활동 김태리/활동
2021년 : 승리호
2022년 : 스물다섯 스물하나, 외계+인 1부

 

4. 인터뷰

 

“(인터뷰는) 사실 다 말이잖아요.
시간이 지나면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르고요.
좋은 말 찾아서 애써 꾸며야 될 때도 있고요.
그런 과정이 힘들어요.
제가 말을 잘 못해서요.
” 아이러니한 건 인터넷상에는 김태리가 한 인터뷰가 어록으로 여전히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
그녀의 인터뷰가 회자되는 건 뚜렷한 생각 때문입니다.
-20.
07 VOGUE 인터뷰 中저도 역시 걱정은 했죠.
배우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굳이 이렇게 큰 작품으로 출발할 필요가 있나.
혹시 그 선택으로 인해 꿈이 망가지는 건 아닌가 하고요.
고민 끝에 하기로 했고 그 선택에 후회는 없어요.
참여한 것만으로도 영광이죠.
언제 어디서든 지금 제가 하는 일이나 행동이 이 일을 하는 데 있어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아니면 나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 면에서 어느 하나 허투루 할 수 없고 매사에 신중해야겠다고 생각해주세요.
-16.
06.
18 세계일보 인터뷰 中Q: 《아가씨》는 김태리의 필모그래피에 어떤 작품으로 남게 될까?A: 내 연기 인생에서 이제 막 첫 번째 계단에 올라온 겁니다.
《아가씨》는 평범한 옷을 입는 김태리에게 누군가 다가와 좋은 신발을 신겨주고, 예쁜 귀걸이를 걸어주고, 멋진 외투를 입혀준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를 그럴 듯하게 꾸며준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작품에서 '김태리 다시 보니 별거 없더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런 얘기를 진짜로 듣게 되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을 겁니다.
그때 내가 가진 능력을 객관적으로 말해준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혹평을 듣는 것도 배움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 되니까.
얼른 남들이 입혀주고, 신겨줬던 걸 스스로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16.
07 텐아시아 10+Star 인터뷰 中Q: 칭찬에 무딘 건가요?A: 저 칭찬 아주 좋아해주세요.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참 좋은데 그냥 그걸로 넘겨요.
칭찬이 그날의 제 마음까지 변하게 만들진 않아요.
또 이런 태도가 중요한 것 같고요.
적어도 사람들의 칭찬에 나를 놓아버리지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해주세요.
-16.
10 marie claire BIFF 특별판 인터뷰 中그에게 “치열하게 고민하며 오래 연기자로 남을 것 같다”는 말을 건네자 “언제나 도망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연기한다”고 답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언제든지 자신이 하는 일에서 도망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어요.
'정답은 이거 하나뿐이다'라고 생각이 환기되지 않으면 삶이 너무 힘들잖아요.
저도 연기를 언제 때려치울지 몰라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오래 못할 것 같아요.
정말 도망쳐야겠다고 확신이 서면 그땐 다른 고민을 해야겠죠(웃음).
”-17.
12.
26 문화일보 인터뷰 中연기를 하면서 드는 재미와 뿌듯함도 있지만, 그 순간에는 자기반성과 자책으로 허우적대요.
어떻게 하면 내가 이 영화 안에서 작품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을까, 영화가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운영할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하는 거죠.
그런 괴로움은 예전보다 더 늘었어요.
돌이켜보면 연극할 때부터 작품마다 직업을 둘러싼 책임감과 즐거움을 두고 부단히 고민했어요.
아직 답은 못 찾았죠.
-17.
12.
30 뉴스엔 인터뷰 中Q: 이번 영화에서 당신이 맡은 연희라는 인물이 상당히 중요한 인물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30년 전 20대와 지금 이 시대 20대를 연결하는 일종의 연결고리 역할이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책임감이나 부담감도 상당했을 것 같습니다.
A: 책임감보다는, 연희에 나 자신을 많이 투영하려고 했습니다.
내 주위에 있는 친구들을 포함해 그동안 20대들이 현 사회에 일어나는 일에 그렇게 많은 관심이 있진 않았습니다.
자신의 삶이 매우 바쁠 수도 있고, 당장 눈앞에 놓여있는 목표를 이루기 급급해하거나, 미래 준비를 더욱 중요시하는 성과 위주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다.
그렇기에 나 또한 나 하나 잘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만 깊게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촛불집회에서는 나온 사람마다 이유는 제각각이겠으나 자신에게 놓여있는 모든 것들을 제쳐두고 광장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지점에서 연희는 가장 평범한 대중을 대변한 인물이라고 본다.
수많은 이들이 자신의 일터를 버리면서까지 "이것이 옳아"라고 선택하는 일들이 얼마나 위대한가.
이 세상엔 위대한 사람만 있는 게 아닙니다.
대부분은 연희처럼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나 또한 이 점에서 연희와 닮아있습니다.
-17.
12.
31 문화뉴스 인터뷰 中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언제나 고민하고 상황의 유연성을 가지고 내일의 즐거움을 찾을 줄 아는 좋은 배우요.
저는 갇혀 있는 게 제일 안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해주세요.
사회를 바라보든 영화 작품을 바라보든 무엇을 보든 간에 열린 시각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주세요.
-18.
01.
04 스포츠투데이 인터뷰 中Q: 김태리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은 뭔가요.
A: 자신을 낮게 보지 않으려 해주세요.
물론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저도 되뇌곤 해주세요.
나는 왜 이럴까? 왜 이것밖에 안되지? 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까? 하지만 기본적으로 스스로를 낮은 인간이라 여기지 않는 마음이 바탕에 깔려 있어요.
-18.
02 Elle 인터뷰 中이 영화('리틀 포레스트')가 관객들에게 자신의 삶을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어요.
현재 20~30대는 그런 기회가 부족한 상황에 놓여 있잖아요.
그들은 내가 진짜 바라고 원해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조차 떠올리지 못할 정도로 각자의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고 있어요.
그래서 실패가 더욱 두려울 수밖에 없죠.
사실 인생을 넓게 보면 실패는 실패가 아닐 수 있어요.
하나의 결과일 뿐이죠.
실패를 결과로서 받아들인다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고 삶을 조금 더 즐기게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해주세요.
-18.
02 Elle 인터뷰 中저는 어떤 영화를 볼 때 내가 살고 있고 생각을 해 오던 '삶의 우물'이 조금 더 넓어지는 느낌이 들 때가 참 좋거든요.
'리틀 포레스트'는 '내가 이렇게 좁은 생각에 매여 있었나', '내가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에 갇혀 있었나' 하는 생각을 일깨우는 계기 같은 영화예요.
숨 쉴 틈이 있다는 것, 자신만의 작은 숲에 들어가는 듯한 위로의 순간들이 표현된 영화죠.
이 영화가 관객분들의 삶의 우물을 더 넓혀 줄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어요.
-18.
02.
22 서울신문 인터뷰 中Q: 혜원처럼 도망가고 싶은 순간이 있나.
A: 연기할 때마다 도망가고 싶다.
하하하.
제대로 해내지 못할 거 같다는 두려움이 가장 큽니다.
그런 나약한 면은 다들 가지고 있는 게 인간적인 것 같습니다.
내 연기에 쉽게 만족하지 않는 편입니다.
Q: 이겨내는 방법도 있나.
A: 할 수밖에 없으니까.
도망칠 수 없으니까.
(웃음) 도망칠 수 있을 땐 도망치겠는데 보통 도망칠 수 없더라.
해내야 하니까 마음을 다잡는 겁니다.
생각 하나만 바뀌면 되니까.
-18.
02.
27 일간스포츠 인터뷰 中Q: 좋아하는 계절은?A: 사계절을 다 좋아합니다.
각각의 이유가 있습니다.
겨울은 눈이 와서 좋습니다.
눈을 참 좋아합니다.
찬 공기에 밖을 걷는 것도 좋아하고 봄이 오면 겨울이 끝나서 좋고 옷이 얇아지고 파릇파릇하게 잎파리가 연두색으로 올라오는데 그게 정말 짧다.
정말 봄 같은 그 색깔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은 비가 와서 좋아합니다.
비를 너무 좋아합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을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뭔가 한 것 같은 풍족한 느낌도 들고.
Q: 계절 얘기를 들어보니 감성적인 것 같습니다.
A: 굉장히 감성적인 사람입니다.
반면에 태어난 성격 자체가 모든 감정을 너무 오래 끌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쁨 같은 게 짧게 끝나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고통이 짧게 끝나는 건 축복입니다.
빨리 털어내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순간 너무 힘들어도 얼마 안 가서 다시 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8.
03.
02 문화뉴스 인터뷰 中꽤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는 나이인 것 같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이제 돈 받고 일하고 있으니까 허투루하면 안 되지.
언제까지 '난 어리니까 괜찮아' 할 수는 없지 않나.
솔직히 '아가씨'땐 신인이니까 '모르겠습니다.
나를 뽑았으니까 알아서 잘 만들어주시겠지'라는 마음이 있었지만 이제 그러면 안 되지.
부담도 훨씬 더 커졌습니다.
-18.
04 HIGH CUT 인터뷰 中Q: '나다운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시대죠.
'김태리답게 잘 살아야겠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A: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저란 사람은··· 물건을 잘 떨어뜨려요.
화장실 불 끄는 것도 자주 잊고, 했던 말도 종종 까먹고요.
그래서 김태리답게 잘 살자! 그래서는 안 될 것 같고.
(웃음) 그보다는 다른 누군가를 동경하는 건 좋지만, 그리고 배울 점이 있다면 배우는 건 좋은 태도지만 그 또한 과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는 별로인데 저 사람은 최고구나' 하고 나를 잃어버리는 건 경계해야죠.
하루에 휴대폰 두 번 떨어뜨리고, 액정 깨뜨리는 저지만 그럼에도 나에 대한 판단과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나에 함몰되지 않으면서도요.
-18.
11 marie claire 인터뷰 中Q: 사람들이 주로 말하는 김태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A: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한대요?Q: 대체로 담담합니다.
단단한 중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친절하다고 하죠.
A: 그거 다 칭찬이잖아요.
좋은 의미를 지닌 말이잖아요.
기분 좋고 감사한 마음이 들죠.
Q: 태리 씨는 그런 사람인가요?A: 글쎄요, 이런 면도 있고 저런 면도 있는 거 같아요.
제 생각에는 중심이 잘 잡혀 있고, 단단하고, 흔들리지 않고 그런 말도 너무 좋지만 그 반대의 마음, 그러니까 불안하고, 혼란스럽고, 자주 흔들리고, 뭐 그런 상태가 꼭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해주세요.
제 안에도 분명 그런 모습이 있을 거고요.
-18.
12 DAZED 인터뷰 中Q: 몇몇 인터뷰에서 일할 때의 괴로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 적 있어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해 줄 수 있나요A: 잘하고 싶은 데서 오는 괴로움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잘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 되니까.
연기는 경험에 기대고 있는 부분이 큰데, 정작 내 경험치는 내가 연기하는 인물에 비해 너무 작은 거예요.
당연히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어요.
Q: 정답이 없는 종류의 일을 하다 보면 괴로울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때로는 괴롭지 않으면 만족할 만한, 그나마 답에 근접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가 괴롭기도 하죠A: 맞아요!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매번 겪어왔기 때문에 이 일은 괴로워야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나는 평생 괴로워야 하나?'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지만 정말 계속 할 수 있을까?'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해주세요.
Q: 하지만 지금처럼 휴식기를 가지면 현장이 그립지 않나요 A: 공연을 볼 때 그래요.
객석에 앉아 있으면 무대 위의 배우가 정말 즐기고 있는 게 느껴지거든요.
그럴 때마다 같이 즐거우면서도 질투가 나요.
좋은 글을 읽으면 에디터님도 '나도 저런 글을 쓰고 싶다'는 기분이 들지 않나요?Q: 영감을 받기도 하고 '난 저렇게는 절대 못 하겠다' 싶은 열등감에 좌절하기도 하죠A: 저도 똑같아요(웃음).
-19.
06 ELLE 인터뷰 中Q: 캐릭터를 구상할 때 본인의 모습을 많이 투영하는 편인가요 A: 아직 어리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연기에 대해 말하는 게 무척 민망하지만 그래도 이야기해 본다면, 제 생각에 배우는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 것 같아요.
인물을 자신화하는 배우와 '나'를 아예 지워버리고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는 배우.
저는 전자예요.
연극할 때 한 선배님이 “너는 모든 걸 가지고 있는 사람이야.
너에게 없는 건 없어.
네 보물상자 안을 하나씩 찾아보면 다 있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렇게 늘 내 경험, 내 안에서 인물들을 찾아왔는데 《1987》의 '연희'와 《미스터 션샤인》의 '고애신'을 연기할 때 한계에 부딪혔어요.
보물상자를 아무리 뒤져도, 서랍을 다 열어보고 구석구석 샅샅이 살폈는데도 나에게 없는 게 있더라고요.
Q: 그게 어떤 모습이었나요 A: 그건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정말 크게 좌절했죠.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될까, 왜 이걸 이해하지 못할까, 왜 이런 부분을 갖추지 못했을까···.
자책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미스터 션샤인》의 경우엔 촬영 기간이 길었잖아요.
계속 싸우고 힘들어하다가 어느 순간 자신을 버려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내가 스스로에게, 나라는 사람이 옳다는 생각에 너무 갇혀 있어 헤매는 건 아닐까 싶더군요.
그래서 '김태리'를 버리고 '고애신'이라는 사람 자체로 접근해서 이해해 보려고 노력했어요.
흠···.
사실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들이 말로 설명되는 종류가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계속 이렇게 방법을 찾아가고 있어요.
-19.
06 ELLE 인터뷰 中Q: 지금까지 주체적이고 강한 캐릭터를 맡아왔어요.
김태리에게 강하다는 것, 강한 사람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A: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날 줄 아는 사람.
삶의 어느 순간에 최악으로 느껴지는 일을 겪어도 그다음이 있음을 믿는 사람.
그런 이에게는 최악이 최악이 아니거든요.
Q: 그렇다면 본인은 강한 사람인가요?A: 강하지 않은 것 같아요.
몸으로 겪어 봐야 깨닫는 사람이어서.
최악을 최악대로 겪고 흔들리다가 그다음이 와서야 '아, 다음이라는 게 있구나'하고 깨우치는 편이에요.
그런 면에서는 더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 순간을 즐길 줄 알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설렐 줄 아는 사람이요.
-19.
11 marie claire 인터뷰 中저는 현장에 있을 때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제 일터요.
연기하는 순간이 아니라 선배님들이나 스태프분들이랑 수다 떨고 춤추고 이야기하고 그러다가 혼자 아무 데나 걸터앉아서 현장이 흘러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면 되게 좋아요.
일이니까 자연스럽게 해오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떠오르면 설레는 마음이 들어요.
-20.
07 Vogue 인터뷰 中“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후회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그럴 일이 생겨도 빨리 털고 일어나는 것 같아요.
”-20.
12 DAZED 인터뷰 中Q: 앞으로 더 바라는 게 있다면?A: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연인 간의 감정뿐 아니라 모든 사랑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모든 불화는 사랑할 줄 모르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될 수도 있고요.
” -20.
12 DAZED 인터뷰 中.

 

5. 이야기들

 

    • 주위에서 말하는 김태리 박찬욱 (감독, 영화 《아가씨》)대학 4년 동안 연극반이었고 졸업 후에도 3년 동안 무대에 서와서 발음이 정확하고 분명합니다. 징징 울면서 말하는 장면에서조차 전달이 확실합니다. 분명하고 똑 부러진 스타일이라 군소리가 필요 없습니다. 연기가 미흡해서 한 소리 들을 경우에도 변명 따윈 없었습니다. "알고 있는데 잘 안 되네요. 죄송합니다." 하고 돌아서서 혼자 주먹을 꼬옥 쥐는 스타일입니다.정서경 (시나리오 작가, 영화 《아가씨》)저희 영화들이 극단적인 설정이 많고 극한의 감정을 소화해야 하는데 이런 감정들은 배우가 경험해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생활 속 감정을 통해 극한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고 자기 자신만의 무언가가 있는 배우를 고릅니다. 시나리오를 써서 캐릭터를 표현하면 대사와 지문만 있어서 많은 빈틈은 배우가 메워줘야 하는데 그 배우한테 자신만의 이야기가 없으면 쉽지 않습니다. 김태리 배우를 오디션으로 뽑았고 '아가씨'에서 숙희를 표현하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숙희가 가진 용기, 사랑하는 사람이 겪는 폭력에 대한 분노, 이런 게 사실 지문에는 들어 있지 않은데 배우가 가진 에너지만으로 완벽하게 표현했습니다. 오디션 장에서도 짧은 질문과 대답 속에서 그런 가능성을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김민희 (배우, 영화 《아가씨》)김태리는 신인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연기를) 정말 잘했어요. 워낙 당차요. 현장에서도 쭈뼛거리거나 어수룩한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죠. 태리와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꽤 있었는데, 리듬을 워낙 잘 타고 유연하게 움직여서 놀랄 정도였어요. 인간적으로도 귀엽고 싹싹해서 예뻐할 수밖에 없는, 그런 후배였죠.하정우 (배우, 영화 《아가씨》)태리 양은 '아가씨'가 첫 작품인 신인 배우였지만 불편하고 어려운 점은 못 느꼈다. 아마 그 친구도 그랬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태리 본인 자체가 워낙 기본적으로 릴렉스가 돼 있습니다. 현장에서 긴장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한 순간도 못 봤습니다. 딱히 '신인 배우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스토리상 많은 시간을 태리와 보냈어야 했는데 굉장히 수월하게 작업했습니다.조진웅 (배우, 영화 《아가씨》)김태리는 말그대로 괴물신인입니다. 박찬욱 감독이 발굴한 보석이기도 합니다. 김태리에게 '아가씨'는 첫 상업영화이자, 여주인공, 칸 초청작, 400만 관객수를 돌파한 작품입니다. '아가씨'의 제작사도 말했지만, 이건 김태리의 끝이 아니고 시작입니다. 대한민국 여배우의 계보를 잇는 친구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염혜란 (배우)태리 배우는 어떤 티를 내지 않고 마음을 표현하는 친구인 것 같아요. 늘 말없이 공연을 보러 오고, 축하하러 와요. 공연을 보러 와선 어느새 스스로 대기실을 치우고 있더라고요. 태리 배우도 저처럼 학과 연극동아리 출신이에요. 어떻게 연기를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고 해서 저희 극단을 소개해 줬어요. 조명, 음향 스태프로 일하면서 연기 훈련을 함께 했죠. 대범하고 본능적인 연기를 해서, 깜짝깜짝 놀랐어요. 제가 감히 말하자면, 앞으로 무서운 배우가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가씨'의 캐릭터는 태리 본연의 모습과 잘 맞아서 더 예뻐 보였던 것 같아요. 순수하면서도 강인하고, 여성스러우면서도 씩씩하고요.김소연 (감독, 영화 《문영》)사랑스럽고 예쁜 친구가 연기하니까 문영이 연약하면서도 사랑스러워 보이는 효과가 생겼어요. 배우의 매력이 반영됐기 때문이죠.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잘 해냈어요. 디테일한 감정선에 대해 많이 물어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 다음부터 현장에서 막힘이 없었고. 똑똑하고, 야망있고, 통찰력 있는 친구라 언젠가는 잘 될 거라 믿었어요.정현 (배우, 영화 《문영》)굉장히 똑똑한 친구였어요. ('아가씨' 캐스팅 소식을 듣고) 그렇게 될 거라고 예상이 들었을 정도로 강단이 있어요. 가끔은 무섭기도 해주세요.(웃음) 신념이 정말 강하고 자존감도 높거든요.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는 당당하게 물어보지 못하는 걸 (김)태리는 거침없이 해주세요. 아기 같은 얼굴에서 나오는 눈빛이 욕심과 야망도 느껴져서 해내겠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보면 볼수록 신비롭고 예뻤어요. 저도 여배우 분들 많이 만나는데 예쁜 사람들 정말 많아요. 그런데 태리는 남다른 무언가가 있었어요.장준환 (감독, 영화 《1987》)김태리는 '아가씨'에서 너무 인상 깊게 봤던 배우이기도 했지만 사람이 어떨까 매우 궁금했습니다. 막상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굉장히 진솔하면서도 무겁지 않더라. 가벼우면서도 깊이가 있고 야무지고 당차고 겁도 없는 20대였습니다. 그런 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그녀를 보며 '저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기특한 생각을 하고 정돈돼 있을까'라며 감탄했습니다. 특히, 핵심이 무엇인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는 태도가 놀라웠다. 연기파 배우로 대성할 거라 기대됩니다. (연기파 배우 '문소리'의 뒤를 잇는? (웃음)) 하하하, 사실 좀 전에 그 말을 붙일까 말까 고민했는데! 맞다, 문소리의 뒤를 잇는 연기파 배우로 대성하지 않을까.박경혜 (배우, 영화 《1987》)친구 역할이다 보니 가까워지면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았습니다. 언니(김태리)가 먼저 내게 다가왔습니다. 밥도 많이 사줬습니다. 자주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했습니다. 연기 얘기도 하고 일상 얘기도 했습니다. 친해지니까 현장도 재밌고 편해질 수밖에 없더라. 김태리는 너무 따뜻하고 귀엽고 또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현장에서 정말 많이 의지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난 정말 인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임순례 (감독, 영화 《리틀 포레스트》)태리씨는 자신을 꾸미거나 포장하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있는 배우다. 어느 곳에서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중심을 끝까지 지키는 영리함이 있습니다. 항상 밝고, 함께 일하는 모든 스태프에게 긍정적인 밝은 에너지를 준다는 점도 굉장한 장점이었습니다.본능적으로 연기하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태리는 그런 감각도 있지만, 지적인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시나리오 주제, 흐름, 캐릭터 등을 머릿속에 집어놓고 논리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친구다. 어미 조사 하나도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작은 손짓, 몸짓, 대사 한마디가 가져올 수 있는 미묘한 차이에 대해 먼저 이해해야 자연스럽게 표현하더라. 감독, 스태프들과 일하는 방식도 대단히 바람직합니다. 주로 혼자 연기하는 장면이 많았으니 의도적으로 노력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기본적으로 밝고, 이해심과 배려심이 많은 편입니다. 스태프들이 태리를 보면 에너지가 업될 정도였습니다. 태리한테 아쉬운 점 하나도 못느꼈다.문소리 (배우, 영화 《리틀 포레스트》)김태리는 '건강하고 진짜 예쁘다'라는 생각이 절로 나는 배우였습니다. 시골에서 촬영을 하는데 몸빼 바지를 입고 있는데, 그렇게 예쁘더라.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연기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어요, 그런 질문 할 사람이 아니에요 태리씨는. 평소에도 이미 본인 안의 단단함이 굉장히 보여요. 그래서 본인이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저는 태리씨를 보면서 걱정이 안 되더라구요. 어머 쟤 어떡하면 저렇게 힘들어서... 그런 걱정이 안 되고, '저렇게까지 힘들어 하는구나. 그래 김태리는 저기까지 갈 줄 알았어. 저기까지 갔으니까 아마 더 좋은 결과가 나오겠지' 옆에서 지켜보면 정말 이런 생각이 드는 배우예요.최무성 (배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우리 태리, 정말 잘합니다. 제가 낯을 좀 가리는 편이라 친해지기 힘든데 친해졌습니다. 김태리도 연극을 했던 친구다. 뿌리가 연극이다 보니까 좀 더 후배 같은 친밀한 느낌이 들더라. 호흡이 잘 들어맞습니다. 무뚝뚝한 사부에, 자기 멋대로이지만 열심히 배우려 하는 제자 이미지에 우리가 잘 맞아서 자연스럽게 감정 이입이 됐습니다. 첫 촬영 때부터 이응복 감독님이 '호흡이 좋다'고 했으니 김태리 씨도 저와 같은 생각일 것 같습니다. 성실하고, 신에 대한 파악을 잘합니다. 제 입장에선 편했습니다. 아주 똑똑한 친구다. 또 현장에서 김태리 인기가 워낙 좋습니다. '우리 태리 어디 갔어?' 다들 이러다 보니 저도 '우리 김태리'가 튀어나왔습니다. 스태프들도 배우를 편안하게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다. 분량이 많다보니 예민해질 수도 있는데, 김태리는 밝고 명랑한 친구다. 좀 다른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정은 (배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태리씨가 지금 29살인데 저의 29살과 비교해보면 이 사람이 갖고 있는 담대함이나 배역에 대한 접근이 놀라울 정도로 성숙하단 생각이 들더라. 자기가 한 연기가 생각한 근사치에 못가면 밤잠을 못 잔다. 그런 걸 보면서 이런 사람이 주인공인 건 당연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 담담함에 매료됐고, 후배라기 보단 동료 배우이자 친구로 여겨집니다. 작업방식도 되게 신중하더라. '이 신이 잘 풀리는 것 같아요' 그런 고민을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세심하게 접근하더라. 가령, 총을 맞을 때도 대퇴부에 맞을 때와 가슴에 맞을 때 아픔이 다를 텐데 그런 걸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지 그런 고민들 말입니다. 제가 차에 텐트를 싣고 다녔는데 밤신이 많다보니 텐트 쳐놓고 같이 커피 끓여 마시면서 많이 놀았습니다. 최근에 '또 텐트 치러 가야지' 문자를 나누기도 했는데 되게 밝은 사람입니다. 텐트 쳐놓으면 폭신폭신하네~ 하면서 드러눕습니다. 여배우 같지 않고 어떨 때는 아기 같기도 합니다.조성희 (감독, 영화 《승리호》)김태리는 어마어마하게 넓은 스펙트럼과 동물적인 본능으로 연기하는 정말 경이로운 배우다. 김태리가 아닌 '장선장'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김태리는 굉장히 명석하고 똑 부러지고 의리도 있습니다. 내겐 굉장히 큰 사람처럼 여겨졌습니다. 그 모습이 영화에서도 드러나길 바랐다진선규 (배우, 영화 《승리호》)김태리 배우는 선하고 영민하게 연기하는 사람이고 아주 좋은 배우다. 그의 장점들이 스크린에서도 부족함 없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 앵글 안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인물에 대해 아주 세밀한 디테일까지 표현해내는 배우이기도 한데, 그래서 그녀가 연기한 장면을 보면, '아! 찍을 때는 몰랐는데 그래서 저 때 저렇게 연기했구나!' 싶은 깨달음을 줍니다. 그녀가 연기한 주인공들에게 저절로 끌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리처드 아미티지 (배우, 영화 《승리호》)김태리는 대단한 집중력을 가진 훌륭한 배우다. 다음 생에는 김태리 배우로 태어나고 싶다.송중기 (배우, 영화 《승리호》)요즘 김태리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인데 앞으로 더 그럴 것 같습니다. 영리한 배우라고 생각하고 가장 큰 장점은 솔직하고 알맹이가 똘똘 뭉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자신감을 갖고 있는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도 큰 친구다. 그래서 진선규, 유해진과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오빠들 3명이 있어 혼자서 참 뻘쭘할 수도 있을 테지만, 잘 어울릴 수 있는 좋은 성격을 가진 배우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친화력도 좋고 김태리가 장선장을 꽉 채워준 건 나도 흥미로운 지점입니다.보나 (가수 겸 배우,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태리 언니와 같이 연기하면서 진짜 처음으로 가까이 있는 누군가를 보며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주위 사람도 잘 챙기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잘 해내고, 그러니까 뭔가 저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어!'라고 얘기했는데, 언니를 보면서 '내가 했던 게 최선이 아닐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너무 좋은 선배고, 연기를 할 때도 언니 눈을 보면 어떤 감정인지가 다 보이더라.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눈으로 전달이 되는 배우라는 게 멋있어 보였고, 연기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을 챙기는 거나 최선을 다하는 거나 그런 것들이 되게 멋있는 사람이라서 '나도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아하는 선배님들은 많은데 아직까지 배우는 단계다 보니까 '나는 이런 결의 연기로 가고 싶다. 이런 캐릭터의 작품을 하고 싶다'고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태리 언니를 보고 처음으로 '이런 어른이 되고 싶다. 이런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최동훈 (감독, 영화 《외계+인》) '아가씨'를 보고 너무 신기했습니다. 저 배우의 얼굴과 표정은 마치 진짜 같았습니다. 두려움을 가지든 호기심을 가지든 사랑을 느끼든 얼굴이 가진 표정으로 진짜인 감정을 잘 전달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에 김태리 씨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매혹됐고, 같이 해보고 싶었다보통 촬영을 할 때 배우들은 본인 촬영이 끝나면 분장실이나 차에 가는 경우가 많은데 태리 씨는 계속 남아서 다른 배우들의 촬영을 보더라. 촬영 감독과도 계속 대화를 하면서 카메라의 구조는 어떤지, 촬영 감독은 어떤 시각으로 찍는지 계속 지켜본다. 전체 촬영이 끝날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고 다음 신을 연습하기도 합니다. 김태리 배우의 호기심과 열정이 성공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이런 여배우는 찾아보기 힘들 것 같다그 외 관계자그냥 흘려서 하는 말이 하나도 없고 허투루 하는 말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에요. 그러면서 자기가 하는 말에 있어서도 질문을 받으면 질문자에게 그것이 어떤 질문이었는지 의도를 한 번 더 묻고 그 다음에 대답을 하는, 굉장히 꼼꼼하고 정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인터뷰를 하는 사람으로서 들었어요. - 백은하 영화 전문 기자넉살 좋은 목소리가 카페 안을 울렸습니다. 신중하지만 거짓은 없는 배우, 말해야 하는 순간에는 꼭 이야기를 하는 배우. 이제 막 두 편의 대형 프로젝트를 끝낸 김태리는 그런 배우가 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이 겪었던 상황을 세상에서 제일 실감나게 재연하다가도 중요한 질문이 던져지자 곰곰이 생각을 멈추지 않습니다. 만약 의견이나 생각이 없으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굳이 무언가를 더 꾸미거나 덧붙이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말에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놀라울 정도의 그런 솔직함이 김태리에게 매력을 더합니다. -노컷뉴스 유원정 기자외유내강(外柔內剛). 겉으로 보기에는 부드러우나 속은 꿋꿋하고 강하다는 것을 이르는 한자성어다. 작은 체구에 청순한 외모, 겉으로 보기에는 한없이 여려 보이지만 그 안에는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이 있습니다.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다가도 연기에 대한 본인의 철학을 이야기할 때는 누구보다 깊고 진중합니다.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이토록 잘 어울리는 여배우가 또 있을까. -시사위크 이영실 기자김태리는 사랑스럽다. 민얼굴에 안경을 쓰고 질문 하나하나를 허투루 넘기지 않거나 “인터뷰에서 얘기하긴 좀 복잡합니다, 말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또박또박 말하는 모습마저. 이것이 박찬욱 감독도 언급한 개성 있는 외모 때문인지, 만화 속 소녀처럼 시원하게 곧잘 웃는 그 쾌활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W 권은경 피쳐 에디터
    • 박찬욱 (감독, 영화 《아가씨》)대학 4년 동안 연극반이었고 졸업 후에도 3년 동안 무대에 서와서 발음이 정확하고 분명합니다. 징징 울면서 말하는 장면에서조차 전달이 확실합니다. 분명하고 똑 부러진 스타일이라 군소리가 필요 없습니다. 연기가 미흡해서 한 소리 들을 경우에도 변명 따윈 없었습니다. "알고 있는데 잘 안 되네요. 죄송합니다." 하고 돌아서서 혼자 주먹을 꼬옥 쥐는 스타일입니다.
    • 대학 4년 동안 연극반이었고 졸업 후에도 3년 동안 무대에 서와서 발음이 정확하고 분명합니다. 징징 울면서 말하는 장면에서조차 전달이 확실합니다. 분명하고 똑 부러진 스타일이라 군소리가 필요 없습니다. 연기가 미흡해서 한 소리 들을 경우에도 변명 따윈 없었습니다. "알고 있는데 잘 안 되네요. 죄송합니다." 하고 돌아서서 혼자 주먹을 꼬옥 쥐는 스타일입니다.
    • 정서경 (시나리오 작가, 영화 《아가씨》)저희 영화들이 극단적인 설정이 많고 극한의 감정을 소화해야 하는데 이런 감정들은 배우가 경험해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생활 속 감정을 통해 극한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고 자기 자신만의 무언가가 있는 배우를 고릅니다. 시나리오를 써서 캐릭터를 표현하면 대사와 지문만 있어서 많은 빈틈은 배우가 메워줘야 하는데 그 배우한테 자신만의 이야기가 없으면 쉽지 않습니다. 김태리 배우를 오디션으로 뽑았고 '아가씨'에서 숙희를 표현하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숙희가 가진 용기, 사랑하는 사람이 겪는 폭력에 대한 분노, 이런 게 사실 지문에는 들어 있지 않은데 배우가 가진 에너지만으로 완벽하게 표현했습니다. 오디션 장에서도 짧은 질문과 대답 속에서 그런 가능성을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 저희 영화들이 극단적인 설정이 많고 극한의 감정을 소화해야 하는데 이런 감정들은 배우가 경험해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생활 속 감정을 통해 극한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고 자기 자신만의 무언가가 있는 배우를 고릅니다. 시나리오를 써서 캐릭터를 표현하면 대사와 지문만 있어서 많은 빈틈은 배우가 메워줘야 하는데 그 배우한테 자신만의 이야기가 없으면 쉽지 않습니다. 김태리 배우를 오디션으로 뽑았고 '아가씨'에서 숙희를 표현하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숙희가 가진 용기, 사랑하는 사람이 겪는 폭력에 대한 분노, 이런 게 사실 지문에는 들어 있지 않은데 배우가 가진 에너지만으로 완벽하게 표현했습니다. 오디션 장에서도 짧은 질문과 대답 속에서 그런 가능성을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 김민희 (배우, 영화 《아가씨》)김태리는 신인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연기를) 정말 잘했어요. 워낙 당차요. 현장에서도 쭈뼛거리거나 어수룩한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죠. 태리와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꽤 있었는데, 리듬을 워낙 잘 타고 유연하게 움직여서 놀랄 정도였어요. 인간적으로도 귀엽고 싹싹해서 예뻐할 수밖에 없는, 그런 후배였죠.
    • 김태리는 신인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연기를) 정말 잘했어요. 워낙 당차요. 현장에서도 쭈뼛거리거나 어수룩한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죠. 태리와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꽤 있었는데, 리듬을 워낙 잘 타고 유연하게 움직여서 놀랄 정도였어요. 인간적으로도 귀엽고 싹싹해서 예뻐할 수밖에 없는, 그런 후배였죠.
  • 하정우 (배우, 영화 《아가씨》)태리 양은 '아가씨'가 첫 작품인 신인 배우였지만 불편하고 어려운 점은 못 느꼈다. 아마 그 친구도 그랬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태리 본인 자체가 워낙 기본적으로 릴렉스가 돼 있습니다. 현장에서 긴장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한 순간도 못 봤습니다. 딱히 '신인 배우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스토리상 많은 시간을 태리와 보냈어야 했는데 굉장히 수월하게 작업했습니다.
  • 태리 양은 '아가씨'가 첫 작품인 신인 배우였지만 불편하고 어려운 점은 못 느꼈다. 아마 그 친구도 그랬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태리 본인 자체가 워낙 기본적으로 릴렉스가 돼 있습니다. 현장에서 긴장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한 순간도 못 봤습니다. 딱히 '신인 배우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스토리상 많은 시간을 태리와 보냈어야 했는데 굉장히 수월하게 작업했습니다.
  • 조진웅 (배우, 영화 《아가씨》)김태리는 말그대로 괴물신인입니다. 박찬욱 감독이 발굴한 보석이기도 합니다. 김태리에게 '아가씨'는 첫 상업영화이자, 여주인공, 칸 초청작, 400만 관객수를 돌파한 작품입니다. '아가씨'의 제작사도 말했지만, 이건 김태리의 끝이 아니고 시작입니다. 대한민국 여배우의 계보를 잇는 친구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김태리는 말그대로 괴물신인입니다. 박찬욱 감독이 발굴한 보석이기도 합니다. 김태리에게 '아가씨'는 첫 상업영화이자, 여주인공, 칸 초청작, 400만 관객수를 돌파한 작품입니다. '아가씨'의 제작사도 말했지만, 이건 김태리의 끝이 아니고 시작입니다. 대한민국 여배우의 계보를 잇는 친구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염혜란 (배우)태리 배우는 어떤 티를 내지 않고 마음을 표현하는 친구인 것 같아요. 늘 말없이 공연을 보러 오고, 축하하러 와요. 공연을 보러 와선 어느새 스스로 대기실을 치우고 있더라고요. 태리 배우도 저처럼 학과 연극동아리 출신이에요. 어떻게 연기를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고 해서 저희 극단을 소개해 줬어요. 조명, 음향 스태프로 일하면서 연기 훈련을 함께 했죠. 대범하고 본능적인 연기를 해서, 깜짝깜짝 놀랐어요. 제가 감히 말하자면, 앞으로 무서운 배우가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가씨'의 캐릭터는 태리 본연의 모습과 잘 맞아서 더 예뻐 보였던 것 같아요. 순수하면서도 강인하고, 여성스러우면서도 씩씩하고요.
  • 태리 배우는 어떤 티를 내지 않고 마음을 표현하는 친구인 것 같아요. 늘 말없이 공연을 보러 오고, 축하하러 와요. 공연을 보러 와선 어느새 스스로 대기실을 치우고 있더라고요. 태리 배우도 저처럼 학과 연극동아리 출신이에요. 어떻게 연기를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고 해서 저희 극단을 소개해 줬어요. 조명, 음향 스태프로 일하면서 연기 훈련을 함께 했죠. 대범하고 본능적인 연기를 해서, 깜짝깜짝 놀랐어요. 제가 감히 말하자면, 앞으로 무서운 배우가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가씨'의 캐릭터는 태리 본연의 모습과 잘 맞아서 더 예뻐 보였던 것 같아요. 순수하면서도 강인하고, 여성스러우면서도 씩씩하고요.
  • 김소연 (감독, 영화 《문영》)사랑스럽고 예쁜 친구가 연기하니까 문영이 연약하면서도 사랑스러워 보이는 효과가 생겼어요. 배우의 매력이 반영됐기 때문이죠.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잘 해냈어요. 디테일한 감정선에 대해 많이 물어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 다음부터 현장에서 막힘이 없었고. 똑똑하고, 야망있고, 통찰력 있는 친구라 언젠가는 잘 될 거라 믿었어요.
  • 사랑스럽고 예쁜 친구가 연기하니까 문영이 연약하면서도 사랑스러워 보이는 효과가 생겼어요. 배우의 매력이 반영됐기 때문이죠.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잘 해냈어요. 디테일한 감정선에 대해 많이 물어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 다음부터 현장에서 막힘이 없었고. 똑똑하고, 야망있고, 통찰력 있는 친구라 언젠가는 잘 될 거라 믿었어요.
  • 정현 (배우, 영화 《문영》)굉장히 똑똑한 친구였어요. ('아가씨' 캐스팅 소식을 듣고) 그렇게 될 거라고 예상이 들었을 정도로 강단이 있어요. 가끔은 무섭기도 해주세요.(웃음) 신념이 정말 강하고 자존감도 높거든요.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는 당당하게 물어보지 못하는 걸 (김)태리는 거침없이 해주세요. 아기 같은 얼굴에서 나오는 눈빛이 욕심과 야망도 느껴져서 해내겠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보면 볼수록 신비롭고 예뻤어요. 저도 여배우 분들 많이 만나는데 예쁜 사람들 정말 많아요. 그런데 태리는 남다른 무언가가 있었어요.
  • 굉장히 똑똑한 친구였어요. ('아가씨' 캐스팅 소식을 듣고) 그렇게 될 거라고 예상이 들었을 정도로 강단이 있어요. 가끔은 무섭기도 해주세요.(웃음) 신념이 정말 강하고 자존감도 높거든요.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는 당당하게 물어보지 못하는 걸 (김)태리는 거침없이 해주세요. 아기 같은 얼굴에서 나오는 눈빛이 욕심과 야망도 느껴져서 해내겠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보면 볼수록 신비롭고 예뻤어요. 저도 여배우 분들 많이 만나는데 예쁜 사람들 정말 많아요. 그런데 태리는 남다른 무언가가 있었어요.
  • 장준환 (감독, 영화 《1987》)김태리는 '아가씨'에서 너무 인상 깊게 봤던 배우이기도 했지만 사람이 어떨까 매우 궁금했습니다. 막상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굉장히 진솔하면서도 무겁지 않더라. 가벼우면서도 깊이가 있고 야무지고 당차고 겁도 없는 20대였습니다. 그런 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그녀를 보며 '저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기특한 생각을 하고 정돈돼 있을까'라며 감탄했습니다. 특히, 핵심이 무엇인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는 태도가 놀라웠다. 연기파 배우로 대성할 거라 기대됩니다. (연기파 배우 '문소리'의 뒤를 잇는? (웃음)) 하하하, 사실 좀 전에 그 말을 붙일까 말까 고민했는데! 맞다, 문소리의 뒤를 잇는 연기파 배우로 대성하지 않을까.
  • 김태리는 '아가씨'에서 너무 인상 깊게 봤던 배우이기도 했지만 사람이 어떨까 매우 궁금했습니다. 막상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굉장히 진솔하면서도 무겁지 않더라. 가벼우면서도 깊이가 있고 야무지고 당차고 겁도 없는 20대였습니다. 그런 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그녀를 보며 '저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기특한 생각을 하고 정돈돼 있을까'라며 감탄했습니다. 특히, 핵심이 무엇인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는 태도가 놀라웠다. 연기파 배우로 대성할 거라 기대됩니다. (연기파 배우 '문소리'의 뒤를 잇는? (웃음)) 하하하, 사실 좀 전에 그 말을 붙일까 말까 고민했는데! 맞다, 문소리의 뒤를 잇는 연기파 배우로 대성하지 않을까.
  • 박경혜 (배우, 영화 《1987》)친구 역할이다 보니 가까워지면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았습니다. 언니(김태리)가 먼저 내게 다가왔습니다. 밥도 많이 사줬습니다. 자주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했습니다. 연기 얘기도 하고 일상 얘기도 했습니다. 친해지니까 현장도 재밌고 편해질 수밖에 없더라. 김태리는 너무 따뜻하고 귀엽고 또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현장에서 정말 많이 의지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난 정말 인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 친구 역할이다 보니 가까워지면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았습니다. 언니(김태리)가 먼저 내게 다가왔습니다. 밥도 많이 사줬습니다. 자주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했습니다. 연기 얘기도 하고 일상 얘기도 했습니다. 친해지니까 현장도 재밌고 편해질 수밖에 없더라. 김태리는 너무 따뜻하고 귀엽고 또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현장에서 정말 많이 의지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난 정말 인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 임순례 (감독, 영화 《리틀 포레스트》)태리씨는 자신을 꾸미거나 포장하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있는 배우다. 어느 곳에서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중심을 끝까지 지키는 영리함이 있습니다. 항상 밝고, 함께 일하는 모든 스태프에게 긍정적인 밝은 에너지를 준다는 점도 굉장한 장점이었습니다.본능적으로 연기하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태리는 그런 감각도 있지만, 지적인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시나리오 주제, 흐름, 캐릭터 등을 머릿속에 집어놓고 논리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친구다. 어미 조사 하나도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작은 손짓, 몸짓, 대사 한마디가 가져올 수 있는 미묘한 차이에 대해 먼저 이해해야 자연스럽게 표현하더라. 감독, 스태프들과 일하는 방식도 대단히 바람직합니다. 주로 혼자 연기하는 장면이 많았으니 의도적으로 노력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기본적으로 밝고, 이해심과 배려심이 많은 편입니다. 스태프들이 태리를 보면 에너지가 업될 정도였습니다. 태리한테 아쉬운 점 하나도 못느꼈다.
  • 태리씨는 자신을 꾸미거나 포장하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있는 배우다. 어느 곳에서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중심을 끝까지 지키는 영리함이 있습니다. 항상 밝고, 함께 일하는 모든 스태프에게 긍정적인 밝은 에너지를 준다는 점도 굉장한 장점이었습니다.
  • 본능적으로 연기하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태리는 그런 감각도 있지만, 지적인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시나리오 주제, 흐름, 캐릭터 등을 머릿속에 집어놓고 논리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친구다. 어미 조사 하나도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작은 손짓, 몸짓, 대사 한마디가 가져올 수 있는 미묘한 차이에 대해 먼저 이해해야 자연스럽게 표현하더라. 감독, 스태프들과 일하는 방식도 대단히 바람직합니다. 주로 혼자 연기하는 장면이 많았으니 의도적으로 노력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기본적으로 밝고, 이해심과 배려심이 많은 편입니다. 스태프들이 태리를 보면 에너지가 업될 정도였습니다. 태리한테 아쉬운 점 하나도 못느꼈다.
  • 문소리 (배우, 영화 《리틀 포레스트》)김태리는 '건강하고 진짜 예쁘다'라는 생각이 절로 나는 배우였습니다. 시골에서 촬영을 하는데 몸빼 바지를 입고 있는데, 그렇게 예쁘더라.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연기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어요, 그런 질문 할 사람이 아니에요 태리씨는. 평소에도 이미 본인 안의 단단함이 굉장히 보여요. 그래서 본인이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저는 태리씨를 보면서 걱정이 안 되더라구요. 어머 쟤 어떡하면 저렇게 힘들어서... 그런 걱정이 안 되고, '저렇게까지 힘들어 하는구나. 그래 김태리는 저기까지 갈 줄 알았어. 저기까지 갔으니까 아마 더 좋은 결과가 나오겠지' 옆에서 지켜보면 정말 이런 생각이 드는 배우예요.
  • 김태리는 '건강하고 진짜 예쁘다'라는 생각이 절로 나는 배우였습니다. 시골에서 촬영을 하는데 몸빼 바지를 입고 있는데, 그렇게 예쁘더라.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 연기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어요, 그런 질문 할 사람이 아니에요 태리씨는. 평소에도 이미 본인 안의 단단함이 굉장히 보여요. 그래서 본인이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저는 태리씨를 보면서 걱정이 안 되더라구요. 어머 쟤 어떡하면 저렇게 힘들어서... 그런 걱정이 안 되고, '저렇게까지 힘들어 하는구나. 그래 김태리는 저기까지 갈 줄 알았어. 저기까지 갔으니까 아마 더 좋은 결과가 나오겠지' 옆에서 지켜보면 정말 이런 생각이 드는 배우예요.
  • 최무성 (배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우리 태리, 정말 잘합니다. 제가 낯을 좀 가리는 편이라 친해지기 힘든데 친해졌습니다. 김태리도 연극을 했던 친구다. 뿌리가 연극이다 보니까 좀 더 후배 같은 친밀한 느낌이 들더라. 호흡이 잘 들어맞습니다. 무뚝뚝한 사부에, 자기 멋대로이지만 열심히 배우려 하는 제자 이미지에 우리가 잘 맞아서 자연스럽게 감정 이입이 됐습니다. 첫 촬영 때부터 이응복 감독님이 '호흡이 좋다'고 했으니 김태리 씨도 저와 같은 생각일 것 같습니다. 성실하고, 신에 대한 파악을 잘합니다. 제 입장에선 편했습니다. 아주 똑똑한 친구다. 또 현장에서 김태리 인기가 워낙 좋습니다. '우리 태리 어디 갔어?' 다들 이러다 보니 저도 '우리 김태리'가 튀어나왔습니다. 스태프들도 배우를 편안하게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다. 분량이 많다보니 예민해질 수도 있는데, 김태리는 밝고 명랑한 친구다. 좀 다른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우리 태리, 정말 잘합니다. 제가 낯을 좀 가리는 편이라 친해지기 힘든데 친해졌습니다. 김태리도 연극을 했던 친구다. 뿌리가 연극이다 보니까 좀 더 후배 같은 친밀한 느낌이 들더라. 호흡이 잘 들어맞습니다. 무뚝뚝한 사부에, 자기 멋대로이지만 열심히 배우려 하는 제자 이미지에 우리가 잘 맞아서 자연스럽게 감정 이입이 됐습니다. 첫 촬영 때부터 이응복 감독님이 '호흡이 좋다'고 했으니 김태리 씨도 저와 같은 생각일 것 같습니다. 성실하고, 신에 대한 파악을 잘합니다. 제 입장에선 편했습니다. 아주 똑똑한 친구다. 또 현장에서 김태리 인기가 워낙 좋습니다. '우리 태리 어디 갔어?' 다들 이러다 보니 저도 '우리 김태리'가 튀어나왔습니다. 스태프들도 배우를 편안하게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다. 분량이 많다보니 예민해질 수도 있는데, 김태리는 밝고 명랑한 친구다. 좀 다른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정은 (배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태리씨가 지금 29살인데 저의 29살과 비교해보면 이 사람이 갖고 있는 담대함이나 배역에 대한 접근이 놀라울 정도로 성숙하단 생각이 들더라. 자기가 한 연기가 생각한 근사치에 못가면 밤잠을 못 잔다. 그런 걸 보면서 이런 사람이 주인공인 건 당연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 담담함에 매료됐고, 후배라기 보단 동료 배우이자 친구로 여겨집니다. 작업방식도 되게 신중하더라. '이 신이 잘 풀리는 것 같아요' 그런 고민을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세심하게 접근하더라. 가령, 총을 맞을 때도 대퇴부에 맞을 때와 가슴에 맞을 때 아픔이 다를 텐데 그런 걸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지 그런 고민들 말입니다. 제가 차에 텐트를 싣고 다녔는데 밤신이 많다보니 텐트 쳐놓고 같이 커피 끓여 마시면서 많이 놀았습니다. 최근에 '또 텐트 치러 가야지' 문자를 나누기도 했는데 되게 밝은 사람입니다. 텐트 쳐놓으면 폭신폭신하네~ 하면서 드러눕습니다. 여배우 같지 않고 어떨 때는 아기 같기도 합니다.
  • 태리씨가 지금 29살인데 저의 29살과 비교해보면 이 사람이 갖고 있는 담대함이나 배역에 대한 접근이 놀라울 정도로 성숙하단 생각이 들더라. 자기가 한 연기가 생각한 근사치에 못가면 밤잠을 못 잔다. 그런 걸 보면서 이런 사람이 주인공인 건 당연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 담담함에 매료됐고, 후배라기 보단 동료 배우이자 친구로 여겨집니다. 작업방식도 되게 신중하더라. '이 신이 잘 풀리는 것 같아요' 그런 고민을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세심하게 접근하더라. 가령, 총을 맞을 때도 대퇴부에 맞을 때와 가슴에 맞을 때 아픔이 다를 텐데 그런 걸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지 그런 고민들 말입니다. 제가 차에 텐트를 싣고 다녔는데 밤신이 많다보니 텐트 쳐놓고 같이 커피 끓여 마시면서 많이 놀았습니다. 최근에 '또 텐트 치러 가야지' 문자를 나누기도 했는데 되게 밝은 사람입니다. 텐트 쳐놓으면 폭신폭신하네~ 하면서 드러눕습니다. 여배우 같지 않고 어떨 때는 아기 같기도 합니다.
  • 조성희 (감독, 영화 《승리호》)김태리는 어마어마하게 넓은 스펙트럼과 동물적인 본능으로 연기하는 정말 경이로운 배우다. 김태리가 아닌 '장선장'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김태리는 굉장히 명석하고 똑 부러지고 의리도 있습니다. 내겐 굉장히 큰 사람처럼 여겨졌습니다. 그 모습이 영화에서도 드러나길 바랐다
  • 김태리는 어마어마하게 넓은 스펙트럼과 동물적인 본능으로 연기하는 정말 경이로운 배우다. 김태리가 아닌 '장선장'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 김태리는 굉장히 명석하고 똑 부러지고 의리도 있습니다. 내겐 굉장히 큰 사람처럼 여겨졌습니다. 그 모습이 영화에서도 드러나길 바랐다
  • 진선규 (배우, 영화 《승리호》)김태리 배우는 선하고 영민하게 연기하는 사람이고 아주 좋은 배우다. 그의 장점들이 스크린에서도 부족함 없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 앵글 안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인물에 대해 아주 세밀한 디테일까지 표현해내는 배우이기도 한데, 그래서 그녀가 연기한 장면을 보면, '아! 찍을 때는 몰랐는데 그래서 저 때 저렇게 연기했구나!' 싶은 깨달음을 줍니다. 그녀가 연기한 주인공들에게 저절로 끌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 김태리 배우는 선하고 영민하게 연기하는 사람이고 아주 좋은 배우다. 그의 장점들이 스크린에서도 부족함 없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 앵글 안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인물에 대해 아주 세밀한 디테일까지 표현해내는 배우이기도 한데, 그래서 그녀가 연기한 장면을 보면, '아! 찍을 때는 몰랐는데 그래서 저 때 저렇게 연기했구나!' 싶은 깨달음을 줍니다. 그녀가 연기한 주인공들에게 저절로 끌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 리처드 아미티지 (배우, 영화 《승리호》)김태리는 대단한 집중력을 가진 훌륭한 배우다. 다음 생에는 김태리 배우로 태어나고 싶다.
  • 김태리는 대단한 집중력을 가진 훌륭한 배우다. 다음 생에는 김태리 배우로 태어나고 싶다.
  • 송중기 (배우, 영화 《승리호》)요즘 김태리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인데 앞으로 더 그럴 것 같습니다. 영리한 배우라고 생각하고 가장 큰 장점은 솔직하고 알맹이가 똘똘 뭉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자신감을 갖고 있는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도 큰 친구다. 그래서 진선규, 유해진과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오빠들 3명이 있어 혼자서 참 뻘쭘할 수도 있을 테지만, 잘 어울릴 수 있는 좋은 성격을 가진 배우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친화력도 좋고 김태리가 장선장을 꽉 채워준 건 나도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 요즘 김태리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인데 앞으로 더 그럴 것 같습니다. 영리한 배우라고 생각하고 가장 큰 장점은 솔직하고 알맹이가 똘똘 뭉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자신감을 갖고 있는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도 큰 친구다. 그래서 진선규, 유해진과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오빠들 3명이 있어 혼자서 참 뻘쭘할 수도 있을 테지만, 잘 어울릴 수 있는 좋은 성격을 가진 배우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친화력도 좋고 김태리가 장선장을 꽉 채워준 건 나도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 보나 (가수 겸 배우,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태리 언니와 같이 연기하면서 진짜 처음으로 가까이 있는 누군가를 보며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주위 사람도 잘 챙기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잘 해내고, 그러니까 뭔가 저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어!'라고 얘기했는데, 언니를 보면서 '내가 했던 게 최선이 아닐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너무 좋은 선배고, 연기를 할 때도 언니 눈을 보면 어떤 감정인지가 다 보이더라.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눈으로 전달이 되는 배우라는 게 멋있어 보였고, 연기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을 챙기는 거나 최선을 다하는 거나 그런 것들이 되게 멋있는 사람이라서 '나도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아하는 선배님들은 많은데 아직까지 배우는 단계다 보니까 '나는 이런 결의 연기로 가고 싶다. 이런 캐릭터의 작품을 하고 싶다'고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태리 언니를 보고 처음으로 '이런 어른이 되고 싶다. 이런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태리 언니와 같이 연기하면서 진짜 처음으로 가까이 있는 누군가를 보며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주위 사람도 잘 챙기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잘 해내고, 그러니까 뭔가 저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어!'라고 얘기했는데, 언니를 보면서 '내가 했던 게 최선이 아닐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너무 좋은 선배고, 연기를 할 때도 언니 눈을 보면 어떤 감정인지가 다 보이더라.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눈으로 전달이 되는 배우라는 게 멋있어 보였고, 연기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을 챙기는 거나 최선을 다하는 거나 그런 것들이 되게 멋있는 사람이라서 '나도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아하는 선배님들은 많은데 아직까지 배우는 단계다 보니까 '나는 이런 결의 연기로 가고 싶다. 이런 캐릭터의 작품을 하고 싶다'고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태리 언니를 보고 처음으로 '이런 어른이 되고 싶다. 이런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최동훈 (감독, 영화 《외계+인》) '아가씨'를 보고 너무 신기했습니다. 저 배우의 얼굴과 표정은 마치 진짜 같았습니다. 두려움을 가지든 호기심을 가지든 사랑을 느끼든 얼굴이 가진 표정으로 진짜인 감정을 잘 전달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에 김태리 씨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매혹됐고, 같이 해보고 싶었다보통 촬영을 할 때 배우들은 본인 촬영이 끝나면 분장실이나 차에 가는 경우가 많은데 태리 씨는 계속 남아서 다른 배우들의 촬영을 보더라. 촬영 감독과도 계속 대화를 하면서 카메라의 구조는 어떤지, 촬영 감독은 어떤 시각으로 찍는지 계속 지켜본다. 전체 촬영이 끝날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고 다음 신을 연습하기도 합니다. 김태리 배우의 호기심과 열정이 성공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이런 여배우는 찾아보기 힘들 것 같다
  • '아가씨'를 보고 너무 신기했습니다. 저 배우의 얼굴과 표정은 마치 진짜 같았습니다. 두려움을 가지든 호기심을 가지든 사랑을 느끼든 얼굴이 가진 표정으로 진짜인 감정을 잘 전달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에 김태리 씨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매혹됐고, 같이 해보고 싶었다
  • 보통 촬영을 할 때 배우들은 본인 촬영이 끝나면 분장실이나 차에 가는 경우가 많은데 태리 씨는 계속 남아서 다른 배우들의 촬영을 보더라. 촬영 감독과도 계속 대화를 하면서 카메라의 구조는 어떤지, 촬영 감독은 어떤 시각으로 찍는지 계속 지켜본다. 전체 촬영이 끝날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고 다음 신을 연습하기도 합니다. 김태리 배우의 호기심과 열정이 성공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이런 여배우는 찾아보기 힘들 것 같다
  • 그 외 관계자그냥 흘려서 하는 말이 하나도 없고 허투루 하는 말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에요. 그러면서 자기가 하는 말에 있어서도 질문을 받으면 질문자에게 그것이 어떤 질문이었는지 의도를 한 번 더 묻고 그 다음에 대답을 하는, 굉장히 꼼꼼하고 정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인터뷰를 하는 사람으로서 들었어요. - 백은하 영화 전문 기자넉살 좋은 목소리가 카페 안을 울렸습니다. 신중하지만 거짓은 없는 배우, 말해야 하는 순간에는 꼭 이야기를 하는 배우. 이제 막 두 편의 대형 프로젝트를 끝낸 김태리는 그런 배우가 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이 겪었던 상황을 세상에서 제일 실감나게 재연하다가도 중요한 질문이 던져지자 곰곰이 생각을 멈추지 않습니다. 만약 의견이나 생각이 없으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굳이 무언가를 더 꾸미거나 덧붙이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말에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놀라울 정도의 그런 솔직함이 김태리에게 매력을 더합니다. -노컷뉴스 유원정 기자외유내강(外柔內剛). 겉으로 보기에는 부드러우나 속은 꿋꿋하고 강하다는 것을 이르는 한자성어다. 작은 체구에 청순한 외모, 겉으로 보기에는 한없이 여려 보이지만 그 안에는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이 있습니다.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다가도 연기에 대한 본인의 철학을 이야기할 때는 누구보다 깊고 진중합니다.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이토록 잘 어울리는 여배우가 또 있을까. -시사위크 이영실 기자김태리는 사랑스럽다. 민얼굴에 안경을 쓰고 질문 하나하나를 허투루 넘기지 않거나 “인터뷰에서 얘기하긴 좀 복잡합니다, 말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또박또박 말하는 모습마저. 이것이 박찬욱 감독도 언급한 개성 있는 외모 때문인지, 만화 속 소녀처럼 시원하게 곧잘 웃는 그 쾌활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W 권은경 피쳐 에디터
  • 그냥 흘려서 하는 말이 하나도 없고 허투루 하는 말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에요. 그러면서 자기가 하는 말에 있어서도 질문을 받으면 질문자에게 그것이 어떤 질문이었는지 의도를 한 번 더 묻고 그 다음에 대답을 하는, 굉장히 꼼꼼하고 정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인터뷰를 하는 사람으로서 들었어요. - 백은하 영화 전문 기자
  • 넉살 좋은 목소리가 카페 안을 울렸습니다. 신중하지만 거짓은 없는 배우, 말해야 하는 순간에는 꼭 이야기를 하는 배우. 이제 막 두 편의 대형 프로젝트를 끝낸 김태리는 그런 배우가 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이 겪었던 상황을 세상에서 제일 실감나게 재연하다가도 중요한 질문이 던져지자 곰곰이 생각을 멈추지 않습니다. 만약 의견이나 생각이 없으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굳이 무언가를 더 꾸미거나 덧붙이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말에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놀라울 정도의 그런 솔직함이 김태리에게 매력을 더합니다. -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 외유내강(外柔內剛). 겉으로 보기에는 부드러우나 속은 꿋꿋하고 강하다는 것을 이르는 한자성어다. 작은 체구에 청순한 외모, 겉으로 보기에는 한없이 여려 보이지만 그 안에는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이 있습니다.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다가도 연기에 대한 본인의 철학을 이야기할 때는 누구보다 깊고 진중합니다.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이토록 잘 어울리는 여배우가 또 있을까. -시사위크 이영실 기자
  • 김태리는 사랑스럽다. 민얼굴에 안경을 쓰고 질문 하나하나를 허투루 넘기지 않거나 “인터뷰에서 얘기하긴 좀 복잡합니다, 말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또박또박 말하는 모습마저. 이것이 박찬욱 감독도 언급한 개성 있는 외모 때문인지, 만화 속 소녀처럼 시원하게 곧잘 웃는 그 쾌활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W 권은경 피쳐 에디터
  • 데뷔 전, 학비와 생활비를 벌어야 했기 때문에 뮤직비디오 출연을 비롯해 편의점, 신문사, 영화관 외 많은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KFC에서는 모든 파트의 일이 가능했고 마트에서 두유를 팔다 사진작가의 눈에 띄어 그가 운영하는 카페에서도 오랫동안 일했다고 합니다.
  • 사진작가와의 인연으로 각종 사진과 관련된 일에도 참여했습니다. 이처럼 일상에서 내공을 쌓은 김태리는 한 인터뷰에서 어느 환경에서도 나름의 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수년 후 이 인터뷰에 대해, 당시에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자의 패기 같은 것이 있었던 것 같다고 웃으며 회상하기도.Q: 자신에 대해 믿는 구석이 있다면요?A: 어떤 새로운 환경에 던져져도 나름대로 잘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요. 도태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요.Q: 배우의 세계 밖에서도요?A: 배우 아닌 다른 직업을 가졌어도 그 분야에서 나름대로 살길을 찾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어요. - 16.10 marie claire BIFF 특별판 인터뷰 中
  • 선구안이 좋기로 유명한 배우다.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 모두 김태리가 나오면 최소 기본은 한다는 게 기본적인 평입니다.
  • 데뷔 후 한번도 성공시키지 못한 작품이 없지만, 고꾸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성공길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본인을 낮추는 모습도 자주 보입니다. 운이 아니라 실력
  • 작품을 선택할 때 감독을 중요시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작품마다 감독들의 면면이 매우 화려한 편입니다.
  • 배우로서 자신의 장점을 대본 해석력과 이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만족할 줄 모른다는 것. 이 때문에 연기하는 순간이 즐겁기 힘든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 이상형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상형은 없지만 다정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 대화스타일이 맞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 영화나 드라마는 너무 호러만 아니면 장르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이라고 합니다. 친절한 금자씨 (2005, 한국), 스토커 (2013, 미국)(박찬욱 감독의 작품 중) 복수 코드가 강하고 스토리가 재미난 '친절한 금자씨'를 가장 좋아했어요. 생각지도 못한 장면이 튀어나오는 점이나 내레이션 기법도 좋았고요. 캐스팅 이후 봤을 때는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가 인상적이었죠. 감독님 특유의 유머 코드는 적지만, 2시간 안에 구멍 없이 짜임새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내신 게 놀라웠어요. 살인마 성향 아이의 자기 발견적 성장영화에 그치지 않고, 갇혀 있던 세계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선택의 발걸음 내딛는 점에서 우리 영화랑 닿아 있단 느낌이 들었어요.방랑기 (1962, 일본)김태리는 "최근 본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방랑기'라는 영화가 기억에 남아요"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태리는 "'아가씨' 속 히데코라는 인물에 이름과 영감을 준 여배우 다카미네 히데코가 나오는 영화예요. 박찬욱 감독님이 좋아하는 여배우인데, 정말 감명 깊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그렇게 조금 미워보여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히데코도 그래요. 그 여배우의 연기가 정말 좋았어요. 안 보신 분들이 훨씬 많을 것 같은데,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표정이랄까, 헉 하는 순간들이 있어요. 여배우로서 여성의 삶을 바라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라고 전했습니다.트럼보 (2015, 미국)최근엔 영화 '트럼보'를 봤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 시나리오 작가의 일화를 다룬 작품인데 이런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는 '트럼보'나 '스포트라이트' 같은 영화가 별로 없는 듯해서 말입니다.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1989, 미국)여러분! 이건 최근에 본 건데 1980년대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꼭 보세요. 가을이든 겨울이든 봄이든 여름이든 상관없어요. 꼭 보세요. 너무 좋았어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데요. 저는 옛날 감성을 좋아해주세요. 지금은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너무 자극적인 걸 좋아해서인지 로맨틱 코미디가 많이 사라졌잖아요. 오래된 작품인데 너무 재미있어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계속 보게 하고 미소 짓게 하는 영화예요. 저는 주인공 두 사람을 사랑하게 됐어요. 남자 배우가 초반에는 밉상으로 나오는데, 나중에는 그를 사랑하게 돼요. 그건 정말 힘나는 일이거든요. 꼭 보세요.백엔의 사랑 (2014, 일본)최근 킥복싱을 배운 지 한 달 되어서 그런지 '백엔의 사랑'이 특히 좋았습니다. 참 반짝반짝 빛나는 영화랄까. 영화 자체의 흐름도 흥미로운데다가 주인공 이치코(안도 사쿠라)의 외적 변화를 감상하는 것도 즐겁기 그지없는 일이었습니다.그래비티 (2013, 미국)어젯밤에 제가 '그래비티'를 다시 한 번 봤는데 정말 퍼펙트한 영화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한번 틀면 끊기지 않고 계속 볼 수 있을 테니까 "갑자기 영화가 너무 보고 싶다" 그럴 때 한번 틀어보시길 바랍니다. 너무나 환상적인 영화라고 자부합니다.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1991, 대만)선천적으로 좀 느긋한 편입니다. 다만 최근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을 봤는데 배우 장첸이 열네살 때 찍은 첫 작품이라고 했습니다. 그전까지는 나이에 대한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나도 그 나이 때에 내 필모를 장식하는 어떤 작품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지금도 부럽다.파라노말 액티비티 (2007, 미국)최근에 본 무서우면서 재미있었던 영화는 '파라노말 액티비티'였던 것 같습니다. 아, 그것도 마지막 장면을 못 봤는데 재미있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웃음)쿨 러닝 (1993, 미국)(힐링이 필요할 때) 저는 뭔가 환기시킬 수 있는 문화생활을 하는 편입니다. 며칠 전 자신감이 굉장히 떨어지고 무력해졌었는데, 평창을 기념하여 '쿨 러닝'이라는 영화를 봤는데요. 굉장히 재밌더라구요. 이렇게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무드가 바뀌는 문화생활을 하는 편입니다.미스 리틀 선샤인 (2006, 미국)('리틀 포레스트' 개봉하면 힐링 됐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보면서 힐링 된 영화가 있다면?) 어딘가 모자라고 부족한 사람들의 휴먼스토리에서 힐링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미스 리틀 선샤인' 굉장히 좋아합니다. 취향 비슷한 분들 계시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영화도 보고 나면 기분이 나빠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웃음)낯선 여인과의 하루 (2007, 영국)최근엔 '낯선 여인과의 하루'를 인상 깊게 봤어요. 헬레나 본햄 카터 주연의 영화인데 촬영 방식이 상당히 독특해주세요. 그런 신선한 작품들을 보고 나면 마음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곤 해주세요.비치온더비치 (2016, 한국)최근에 정가영 감독이 주연도 함께 한 '비치온더비치'라는 독립영화를 봤는데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쉽고 편안하게 영화를 뚝딱 만들어내면서 또 재미있을 수도 있구나 싶더라. 이런 다양한 영화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네 멋대로 해라 (2002, 한국)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그 작품 속 인물은 모두 결핍이 있잖아요. 그중 좀 더 마음 가는 인물 있어요?) 저는 원래 단 하나의 인물 때문에 어떤 작품을 좋아하지는 않아요.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인물에 이야기가 담겨 있으면 그 작품을 좋아하게 되죠. 아마 그래서 '네 멋대로 해라'를 좋아하는지 몰라요. 악역처럼 보이는 인물에게조차 결국 마음을 쓰게 만드니까요. 모두에게는 나름대로 다 사정이 있잖아요.만추 (2011, 한국)아무도 모른다 (2005, 일본)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2011, 일본)여배우는 오늘도 (2017, 한국)빌어먹을 세상 따위 (2017, 영국)프렌즈 (미국)그것만이 내 세상 (2018, 한국)올 더 머니 (2017, 미국)라이프 (2018, 한국)
  • 친절한 금자씨 (2005, 한국), 스토커 (2013, 미국)(박찬욱 감독의 작품 중) 복수 코드가 강하고 스토리가 재미난 '친절한 금자씨'를 가장 좋아했어요. 생각지도 못한 장면이 튀어나오는 점이나 내레이션 기법도 좋았고요. 캐스팅 이후 봤을 때는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가 인상적이었죠. 감독님 특유의 유머 코드는 적지만, 2시간 안에 구멍 없이 짜임새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내신 게 놀라웠어요. 살인마 성향 아이의 자기 발견적 성장영화에 그치지 않고, 갇혀 있던 세계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선택의 발걸음 내딛는 점에서 우리 영화랑 닿아 있단 느낌이 들었어요.
  • (박찬욱 감독의 작품 중) 복수 코드가 강하고 스토리가 재미난 '친절한 금자씨'를 가장 좋아했어요. 생각지도 못한 장면이 튀어나오는 점이나 내레이션 기법도 좋았고요. 캐스팅 이후 봤을 때는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가 인상적이었죠. 감독님 특유의 유머 코드는 적지만, 2시간 안에 구멍 없이 짜임새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내신 게 놀라웠어요. 살인마 성향 아이의 자기 발견적 성장영화에 그치지 않고, 갇혀 있던 세계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선택의 발걸음 내딛는 점에서 우리 영화랑 닿아 있단 느낌이 들었어요.
  • 방랑기 (1962, 일본)김태리는 "최근 본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방랑기'라는 영화가 기억에 남아요"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태리는 "'아가씨' 속 히데코라는 인물에 이름과 영감을 준 여배우 다카미네 히데코가 나오는 영화예요. 박찬욱 감독님이 좋아하는 여배우인데, 정말 감명 깊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그렇게 조금 미워보여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히데코도 그래요. 그 여배우의 연기가 정말 좋았어요. 안 보신 분들이 훨씬 많을 것 같은데,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표정이랄까, 헉 하는 순간들이 있어요. 여배우로서 여성의 삶을 바라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라고 전했습니다.
  • 김태리는 "최근 본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방랑기'라는 영화가 기억에 남아요"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태리는 "'아가씨' 속 히데코라는 인물에 이름과 영감을 준 여배우 다카미네 히데코가 나오는 영화예요. 박찬욱 감독님이 좋아하는 여배우인데, 정말 감명 깊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그렇게 조금 미워보여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히데코도 그래요. 그 여배우의 연기가 정말 좋았어요. 안 보신 분들이 훨씬 많을 것 같은데,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표정이랄까, 헉 하는 순간들이 있어요. 여배우로서 여성의 삶을 바라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라고 전했습니다.
  • 트럼보 (2015, 미국)최근엔 영화 '트럼보'를 봤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 시나리오 작가의 일화를 다룬 작품인데 이런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는 '트럼보'나 '스포트라이트' 같은 영화가 별로 없는 듯해서 말입니다.
  • 최근엔 영화 '트럼보'를 봤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 시나리오 작가의 일화를 다룬 작품인데 이런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는 '트럼보'나 '스포트라이트' 같은 영화가 별로 없는 듯해서 말입니다.
  •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1989, 미국)여러분! 이건 최근에 본 건데 1980년대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꼭 보세요. 가을이든 겨울이든 봄이든 여름이든 상관없어요. 꼭 보세요. 너무 좋았어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데요. 저는 옛날 감성을 좋아해주세요. 지금은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너무 자극적인 걸 좋아해서인지 로맨틱 코미디가 많이 사라졌잖아요. 오래된 작품인데 너무 재미있어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계속 보게 하고 미소 짓게 하는 영화예요. 저는 주인공 두 사람을 사랑하게 됐어요. 남자 배우가 초반에는 밉상으로 나오는데, 나중에는 그를 사랑하게 돼요. 그건 정말 힘나는 일이거든요. 꼭 보세요.
  • 여러분! 이건 최근에 본 건데 1980년대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꼭 보세요. 가을이든 겨울이든 봄이든 여름이든 상관없어요. 꼭 보세요. 너무 좋았어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데요. 저는 옛날 감성을 좋아해주세요. 지금은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너무 자극적인 걸 좋아해서인지 로맨틱 코미디가 많이 사라졌잖아요. 오래된 작품인데 너무 재미있어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계속 보게 하고 미소 짓게 하는 영화예요. 저는 주인공 두 사람을 사랑하게 됐어요. 남자 배우가 초반에는 밉상으로 나오는데, 나중에는 그를 사랑하게 돼요. 그건 정말 힘나는 일이거든요. 꼭 보세요.
  • 백엔의 사랑 (2014, 일본)최근 킥복싱을 배운 지 한 달 되어서 그런지 '백엔의 사랑'이 특히 좋았습니다. 참 반짝반짝 빛나는 영화랄까. 영화 자체의 흐름도 흥미로운데다가 주인공 이치코(안도 사쿠라)의 외적 변화를 감상하는 것도 즐겁기 그지없는 일이었습니다.
  • 최근 킥복싱을 배운 지 한 달 되어서 그런지 '백엔의 사랑'이 특히 좋았습니다. 참 반짝반짝 빛나는 영화랄까. 영화 자체의 흐름도 흥미로운데다가 주인공 이치코(안도 사쿠라)의 외적 변화를 감상하는 것도 즐겁기 그지없는 일이었습니다.
  • 그래비티 (2013, 미국)어젯밤에 제가 '그래비티'를 다시 한 번 봤는데 정말 퍼펙트한 영화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한번 틀면 끊기지 않고 계속 볼 수 있을 테니까 "갑자기 영화가 너무 보고 싶다" 그럴 때 한번 틀어보시길 바랍니다. 너무나 환상적인 영화라고 자부합니다.
  • 어젯밤에 제가 '그래비티'를 다시 한 번 봤는데 정말 퍼펙트한 영화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한번 틀면 끊기지 않고 계속 볼 수 있을 테니까 "갑자기 영화가 너무 보고 싶다" 그럴 때 한번 틀어보시길 바랍니다. 너무나 환상적인 영화라고 자부합니다.
  •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1991, 대만)선천적으로 좀 느긋한 편입니다. 다만 최근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을 봤는데 배우 장첸이 열네살 때 찍은 첫 작품이라고 했습니다. 그전까지는 나이에 대한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나도 그 나이 때에 내 필모를 장식하는 어떤 작품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지금도 부럽다.
  • 선천적으로 좀 느긋한 편입니다. 다만 최근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을 봤는데 배우 장첸이 열네살 때 찍은 첫 작품이라고 했습니다. 그전까지는 나이에 대한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나도 그 나이 때에 내 필모를 장식하는 어떤 작품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지금도 부럽다.
  • 파라노말 액티비티 (2007, 미국)최근에 본 무서우면서 재미있었던 영화는 '파라노말 액티비티'였던 것 같습니다. 아, 그것도 마지막 장면을 못 봤는데 재미있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웃음)
  • 최근에 본 무서우면서 재미있었던 영화는 '파라노말 액티비티'였던 것 같습니다. 아, 그것도 마지막 장면을 못 봤는데 재미있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웃음)
  • 쿨 러닝 (1993, 미국)(힐링이 필요할 때) 저는 뭔가 환기시킬 수 있는 문화생활을 하는 편입니다. 며칠 전 자신감이 굉장히 떨어지고 무력해졌었는데, 평창을 기념하여 '쿨 러닝'이라는 영화를 봤는데요. 굉장히 재밌더라구요. 이렇게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무드가 바뀌는 문화생활을 하는 편입니다.
  • (힐링이 필요할 때) 저는 뭔가 환기시킬 수 있는 문화생활을 하는 편입니다. 며칠 전 자신감이 굉장히 떨어지고 무력해졌었는데, 평창을 기념하여 '쿨 러닝'이라는 영화를 봤는데요. 굉장히 재밌더라구요. 이렇게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무드가 바뀌는 문화생활을 하는 편입니다.
  • 미스 리틀 선샤인 (2006, 미국)('리틀 포레스트' 개봉하면 힐링 됐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보면서 힐링 된 영화가 있다면?) 어딘가 모자라고 부족한 사람들의 휴먼스토리에서 힐링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미스 리틀 선샤인' 굉장히 좋아합니다. 취향 비슷한 분들 계시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영화도 보고 나면 기분이 나빠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웃음)
  • ('리틀 포레스트' 개봉하면 힐링 됐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보면서 힐링 된 영화가 있다면?) 어딘가 모자라고 부족한 사람들의 휴먼스토리에서 힐링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미스 리틀 선샤인' 굉장히 좋아합니다. 취향 비슷한 분들 계시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영화도 보고 나면 기분이 나빠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웃음)
  • 낯선 여인과의 하루 (2007, 영국)최근엔 '낯선 여인과의 하루'를 인상 깊게 봤어요. 헬레나 본햄 카터 주연의 영화인데 촬영 방식이 상당히 독특해주세요. 그런 신선한 작품들을 보고 나면 마음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곤 해주세요.
  • 최근엔 '낯선 여인과의 하루'를 인상 깊게 봤어요. 헬레나 본햄 카터 주연의 영화인데 촬영 방식이 상당히 독특해주세요. 그런 신선한 작품들을 보고 나면 마음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곤 해주세요.
  • 비치온더비치 (2016, 한국)최근에 정가영 감독이 주연도 함께 한 '비치온더비치'라는 독립영화를 봤는데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쉽고 편안하게 영화를 뚝딱 만들어내면서 또 재미있을 수도 있구나 싶더라. 이런 다양한 영화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최근에 정가영 감독이 주연도 함께 한 '비치온더비치'라는 독립영화를 봤는데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쉽고 편안하게 영화를 뚝딱 만들어내면서 또 재미있을 수도 있구나 싶더라. 이런 다양한 영화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네 멋대로 해라 (2002, 한국)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그 작품 속 인물은 모두 결핍이 있잖아요. 그중 좀 더 마음 가는 인물 있어요?) 저는 원래 단 하나의 인물 때문에 어떤 작품을 좋아하지는 않아요.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인물에 이야기가 담겨 있으면 그 작품을 좋아하게 되죠. 아마 그래서 '네 멋대로 해라'를 좋아하는지 몰라요. 악역처럼 보이는 인물에게조차 결국 마음을 쓰게 만드니까요. 모두에게는 나름대로 다 사정이 있잖아요.
  •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그 작품 속 인물은 모두 결핍이 있잖아요. 그중 좀 더 마음 가는 인물 있어요?) 저는 원래 단 하나의 인물 때문에 어떤 작품을 좋아하지는 않아요.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인물에 이야기가 담겨 있으면 그 작품을 좋아하게 되죠. 아마 그래서 '네 멋대로 해라'를 좋아하는지 몰라요. 악역처럼 보이는 인물에게조차 결국 마음을 쓰게 만드니까요. 모두에게는 나름대로 다 사정이 있잖아요.
  • 만추 (2011, 한국)
  • 아무도 모른다 (2005, 일본)
  •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2011, 일본)
  • 여배우는 오늘도 (2017, 한국)
  • 빌어먹을 세상 따위 (2017, 영국)
  • 프렌즈 (미국)
  • 그것만이 내 세상 (2018, 한국)
  • 올 더 머니 (2017, 미국)
  • 라이프 (2018, 한국)
  • 인생 드라마로 《네 멋대로 해라》를 꼽았습니다. 윤여정의 팬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그와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도 이 작품 때문이라고 합니다.
  • 데뷔 초, 가장 만나보고 싶은 배우로 탕웨이를 언급했었습니다.Q: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A: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다기 보다 꼭 한번 보고 싶은 배우가 있어요. 탕웨이요. 영화 '만추'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냥 저는 팬 입장에서 영화를 보고 좋아했으니까, (탕웨이의)다음 작품을 보고 싶어요.- 16.06.14 스포츠서울 인터뷰 中
  • 2020년 기준으로 4개의 영화를 찍었는데, 단 4개만으로 전체 관람가부터 청불 등급까지의 영화를 모두 촬영한 배우라는 진기록이 있습니다.《아가씨》 - 청소년 관람불가《1987》 - 15세 이상 관람가《리틀 포레스트》 - 전체 관람가《승리호》 - 12세 이상 관람가
  • 《아가씨》 - 청소년 관람불가
  • 《1987》 - 15세 이상 관람가
  • 《리틀 포레스트》 - 전체 관람가
  • 《승리호》 - 12세 이상 관람가
  • 어릴 때 그대로 자랐습니다.
  • 4월생이지만 한 살 많은 아이들과 같이 학교에 다녔고 키가 작아 늘 키 번호 1번이었는데, 중3 겨울에 10cm가 자랐다고 합니다. 현재 키는 166cm다.
  • 키에 비해서 발 사이즈가 작다.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히기로 225mm.
  • 보폭이 큽니다. 인터뷰에서 밝히기로 자신의 뽑은 매력 3가지에 시원시원한 보폭이 있을 정도로 큽니다. 성큼성큼 걷는 모습이 찍힌 사진도 많아 팬들도 "김보폭"이라고 부릅니다.
  • 취미가 상당히 자주 바뀌며 종류 또한 다양합니다. 또한 취미생활을 굉장히 중요시 여깁니다. 본인의 정신 건강에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고 하며 시청자들에게도 취미를 만들라고 조언했습니다.
  • 학창시절 잠이 정말 많았다고 합니다. 지각을 자주 했다고 하며 한번은 3교시까지 김태리가 일어나지 않아 친구가 집에 가서 깨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을 노잼으로 정의했습니다. 첫사랑, 꿈, 낭만이 없었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고 합니다.
  • 학창시절 컴퓨터 게임을 즐겨 했습니다.
  • 하지만 대학교 1학년 때는 망나니처럼 놀았다고 본인이 직접 언급했습니다. 한번은 친구 집에서 술을 마시고 집에 안 들어와서 작은 아빠가 실종 신고까지 했을 정도였습니다. 2학년부터는 연극 동아리에서 살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촬영하면서 묫자리를 알아볼 정도로 힘들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펜싱 연습에 모든 에너지를 쏟았는지 연기할 때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 《스물다섯 스물하나》이후 체력을 기르기 위해 헬스, 필라테스, 발레를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 여행 가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여행 스타일은 여행지에 가서 즉흥적으로 꾸리는 편이라고 합니다. 또한 해외에 갔을 때 최대한 많이 머무려고 하는 편이라고 밝혔습니다.Q: 여행이나 촬영으로 해외를 방문하면 주로 무얼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요?A: 공연은 꼭 보려고 노력해주세요. 굳이 연극이나 뮤지컬뿐 아니라 어떤 종류의 공연이든 가리지 않아요. 최근 발레 <프랑켄슈타인>을 보았는데 충격적일 만큼 좋았어요. 발레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무대 장치나 현장에서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음악 모두 근사했어요. 무엇보다 무용수들의 연기가 압도적이었어요. 대사가 전혀 없는데도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더라고요. 특히 인터미션 전에는 가장 강렬한 장면을 보여주잖아요. 매번 조명이 탁 켜질 때마다 저도 모르게 말 그대로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 -19.06 ELLE 인터뷰 中
  • 산책,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좋아합니다. 특히 등산을 즐겨 하는데, 어릴 적부터 아버지 따라서 틈나는 대로 산에 다녔고 지금도 일에 치이고 마음이 복잡하면 산을 찾는다고 합니다. 무언가 해결해주지 않아도 산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라고. 한라산엔 매년 가다시피 하고, 종종 친구와 함께 북한산에 오른다고 합니다.
  • 그때그때 흥미를 느끼는 일을 하는 시간이 좋고 취미가 수시로 바뀐다고 합니다. 미니블록, 퍼즐, 컴퓨터 게임 등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플레이 스테이션 게임도 즐겼는데, 롤플레잉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 팟캐스트 듣는 취미가 있습니다. 정치, 과학, 어학 등 다양한 분야의 팟캐스트를 듣고, 소설책을 읽어주거나 책 내용을 가지고 토론하는 걸 밤에 하나씩 틀어놓고 듣다가 잠든다고 합니다. 추천했던 책은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로알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 밀란 쿤데라의 〈농담〉.
  • 직접 오디오북 컨텐츠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상의 〈날개〉를 낭독했고, 김태리의 리커버북 채널에서는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중 44개의 작품을 색다른 스토리텔링으로 소개해줍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연극할 때 시각장애인 역할을 맡은 적이 있어요. 그 당시에 시각장애인 복지관에 나가며 낭독 봉사를 알게 됐고 몇 번 녹음했죠. 꾸준히 하면 좋았을 텐데 그렇게 안 됐어요. 좋은 기억이었고 늘 하고 싶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오던 차에 기회가 닿았죠. 책 읽어주는 팟캐스트도 좋아하거든요.- 20.07 Vogue 인터뷰 中
  • 리틀 포레스트에서 장작 패기를 처음 경험했는데, 상당히 재밌었는지 장작만 보면 패고 싶다고 합니다.
  • 2019년 영화진흥위원회에서 김태리가 출연하고 안성기가 내레이션을 맡은 한국영화 100년 기념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었습니다. 트레일러는 필름에서 디지털로, 흑백에서 컬러로 변천해온 영화의 발전 과정을 나타냈으며 2019년 한 해 동안 전국의 멀티플렉스, 독립·예술영화전용관 등에서 상영되었습니다. 30초 영상 60초 영상
  • 기억력이 좋지 않아 기억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일기를 쓴다. 펜과 노트는 습관처럼 챙겨다니는 편이고 일기를 쓰면서 생각을 정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작품 할 때마다 노트를 한 권씩 만드는데, 여기에는 시나리오를 쭉 보며 느낀 궁금증과 그 답을 찾으려는 노력들, 오늘 부족했던 점 등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든 노트는 인터뷰할 때 참고하기도 합니다.순간순간 떠오른 생각이나 기억해야 할 것을 적어둬요. 연극을 시작하면서부터 썼어요. 기억력도 없지만 끈기도 없는 편이라 매년 다이어리는 1, 2월만 채우고 못 썼는데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면서부터는 기록해야 할 필요를 느꼈죠. 과거의 것들이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지난날을 다 버리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연기를 위한 건가요?) 연기보다는 저 자신을 위한 일이죠.- 16.10 marie claire 인터뷰 中인터뷰 중간중간, 생각을 정리하며 빠르게 뒤적이던 그의 노트. 빼곡하게 휘갈겨 쓴 글씨 속엔 '1987'을 위해 김태리가 거쳐야 했던 치열한 고민과 갈증의 자국이 보였습니다.- 고석희 매거진M 기자
  • 말을 할 때 입을 오물거리는 습관이 있습니다.
  • 눈이 매우 예뻐 화제가 되었는데 김태리 본인도 가장 자신있는 부위로 눈을 꼽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본인의 매력으로 초롱초롱한 눈, 솔직함, 시원시원한 보폭을 꼽았습니다.
  • 입술이 건조해서 촬영장에서 립밥을 필수로 가지고 다닌다고 합니다.
  • 머리숱이 정말 많습니다. 풍성한 머리숱 덕에 머리를 넘겨도 안 넘어갈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이 풍성한 머리를 적극 활용해 헤어 제품 광고를 찍기도 했습니다.
  • 새해 1월 1일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9칸짜리 빙고판을 만들고 모든 칸을 지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21년 판은 거의 못 지웠다고 합니다.
  • 종교는 없지만 절에 가는 걸 좋아합니다.
  • 배우 이전에 미대 입시를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림을 매우 잘 그립니다.
  • 특이하게 집에 있는 방 하나의 벽지가 전부 빨강색입니다.
  •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종영 후, 줄곧 유지해오던 긴머리를 단발로 잘랐습니다. 이때, 단발로 처음 나타난 공항패션이 굉장히 화제가 되었고 당시 단발 셀카로 실검에 오르는 등 반응이 좋았습니다.
  • 김태리의 슬랙스 패션이 매우 화제였습니다. 각종 시사회나 공항에서 선보인 패션이 큰 화제가 되었고 그 효과로 프론트로우 슬랙스 모델까지 되었었습니다. 아마 얼굴이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당당한 느낌이 있어 캐주얼 느낌의 슬랙스가 빛을 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도 슬랙스를 즐겨 입냐는 질문에 '주시는 대로 입는 것입니다. 색깔 매치하는 것이 어렵고 옷을 잘 입는 편이 아닙니다.' 라고 언급했습니다.
  • 데뷔 전, 한화그룹에서 제작한 웹드라마 형식의 영상 캠페인에 변희봉과 함께 출연했었습니다. 캠페인의 목적은 '음악'이라는 소재로 희망과 웃음을 전달하는 것. 궁금하면 여기로. 앳된 모습의 김태리를 볼 수 있습니다.
  • 2014년 개그콘서트에 방청 갔다가 카메라에 찍혔었습니다.
  • 데뷔 전 몸담았던 극단과의 인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2017년 극단 이루의 연극 홍보영상을 찍었고 2019년에는 직접 소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 집사다. 학생때부터 고양이와 함께 살아왔고, 2017년엔 길고양이 두 마리를 구출해 입양했습니다.Q: 어느덧 2017년이 다 끝났습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서 김태리가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면?A: 고양이 두 마리를 길에서 구출한 적이 있습니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주인 없는 고양이가 울고 있어 데려와 키우게 되었습니다. '리틀 포레스트'로 함께 작품 하는 임순례 감독님이 동물시민보호단체 대표로도 역임하고 계시기에 자연스레 동물보호에 관해 관심 가지게 되었습니다. 구출한 후에는 유기센터에 맡길까 생각도 했지만, 나랑 같이 사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아 내가 그들의 여생을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17.12.31 문화뉴스 인터뷰 中
  • 평소에 고양이들로부터 많은 행복을 얻는다고 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고 사진만으로도 기분이 확 좋아지는 힐링의 존재라고 인터뷰에서 종종 이들에 대해 애정을 보입니다.▲ 구조해서 기르는 고양이들
  • 개인 SNS 계정은 없습니다. 시작하면 신경을 많이 쓰게 될 것 같아 SNS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소속사에서 관리하는 계정이 2월 5일 만들어졌습니다.
  • 인터뷰를 통해 인스타 개설 관련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김태리는 SNS 개설에 대해 큰 생각이 없었으나, 소속사가 지속적으로 인스타 개설을 권유한 끝에 수락했다고. 또한 인스타 게시물 업로드와 계정 관리는 소속사가 하지만 사진은 김태리가 고릅니다.
  • 《승리호》 개봉일 날 소속사에서 인스타 공식 계정을 개설하였는데, 4살 때 찍었던 인스타 프로필 사진이 매우 화제가 되어 실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 2019년에 V LIVE 방송을 했는데, 의외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 넷상에서 꽤 화제가 되었습니다. 브이앱을 본 많은 이들의 반응은 "학교마다 있는 이상한 국어선생님 같다", "김태리 원래 저렇게 이상했냐(...)"풀영상
  • 독서 습관은 한 권에 집중해서 읽기보다는 잡히는 대로 그때 그때 읽는 편. 위 브이라이브에서 본인만의 책 읽는 법을 소개했고 직접 책을 구매해서 언박싱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팬이 편집한 영상이 있습니다.
  • 2021년 1월에 V LIVE를 통해 그 동안의 근황과 tmi를 알려주었습니다.풀영상 반민초파다.힙합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쇼미더머니 시즌을 전부 다 챙겨봤을 정도. 가장 좋아하는 래퍼는 기리보입니다.2019년 <승리호> 촬영 당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주꾸미 낚시를 갔다가 제대로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매년 1월 1일마다 빙고판을 만들어 새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적어 놓습니다.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 많이 머물렀다고 하는데, 그 사이에 취미를 많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한 취미는 제빵. 아침부터 빵을 굽기 시작하면 다 구웠을 때 잘 시간이 돼있을 정도로 미친듯이 구웠다고 합니다.재봉에도 취미가 생겨 비싼 재봉틀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V LIVE에서 직접 본인이 만든 에코백을 팬들에게 선물하였습니다. 차기작이 액션 영화임으로 인해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하는데, 이 덕분인지 현재 자신의 건강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넷플릭스 드라마 프렌즈를 몇 년에 걸쳐서 보고 있는데 팬들에게 강력 추천했습니다. 보기만 하면 매번 웃음이 나오는 작품이어서 좋아한다고 합니다. 베토벤의 소나타를 치고 싶다는 생각에 전자 피아노를 구매해 피아노 연습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아직 제대로 배우지는 않고 있습니다.유명한 짤인 유난히 내성적이었던 대학생 김태리 사진의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현재 키우고 있는 고양이는 총 3마리로 첫째는 '아울이', 둘째는 '범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셋째의 이름은 브이 라이브 마지막에 퀴즈로 냈는데 후에 '곰이'라고 밝혀졌습니다.
  • 반민초파다.
  • 힙합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쇼미더머니 시즌을 전부 다 챙겨봤을 정도. 가장 좋아하는 래퍼는 기리보입니다.
  • 2019년 <승리호> 촬영 당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주꾸미 낚시를 갔다가 제대로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 매년 1월 1일마다 빙고판을 만들어 새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적어 놓습니다.
  •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 많이 머물렀다고 하는데, 그 사이에 취미를 많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한 취미는 제빵. 아침부터 빵을 굽기 시작하면 다 구웠을 때 잘 시간이 돼있을 정도로 미친듯이 구웠다고 합니다.
  • 재봉에도 취미가 생겨 비싼 재봉틀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V LIVE에서 직접 본인이 만든 에코백을 팬들에게 선물하였습니다.
  • 차기작이 액션 영화임으로 인해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하는데, 이 덕분인지 현재 자신의 건강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 넷플릭스 드라마 프렌즈를 몇 년에 걸쳐서 보고 있는데 팬들에게 강력 추천했습니다. 보기만 하면 매번 웃음이 나오는 작품이어서 좋아한다고 합니다.
  • 베토벤의 소나타를 치고 싶다는 생각에 전자 피아노를 구매해 피아노 연습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아직 제대로 배우지는 않고 있습니다.
  • 유명한 짤인 유난히 내성적이었던 대학생 김태리 사진의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
  • 현재 키우고 있는 고양이는 총 3마리로 첫째는 '아울이', 둘째는 '범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셋째의 이름은 브이 라이브 마지막에 퀴즈로 냈는데 후에 '곰이'라고 밝혀졌습니다.
  • 매년 생일마다 디시인사이드 김태리 갤러리에 시험지 사진과 함께 글을 남깁니다. 김태리 갤러리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태리 갤러리
  • 팬들과 사진 촬영을 할 때 항상 쌍브이 포즈를 하는데, 나중에 김태리만의 독특한 포즈로 유명해졌습니다.
  • 이소라, 검정치마, 혁오의 노래와 빌어먹을 세상 따위 OST를 듣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언급했던 곡은 검정치마의 '내 고향 서울엔'과 혁오의 'Paul'. 그리고 짙은의 '안개'는 2년 동안 컬러링으로 했을 정도로 좋아했다고 합니다.
  •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합니다. 꼽았던 노래는 'Intro : Persona'와 '봄날'. 힙합도 즐겨 듣는데, 자기 이야기를 많이 해서 재미있다고 합니다. 데뷔 초인 아가씨 때 한 인터뷰에서는 동방신기, 엑소의 팬이었다고 언급한 적도 있습니다.
  •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라디오에서 김태리에 대한 주제로 1시간 가량의 라디오를 진행했습니다. 데뷔 전부터 현재까지 김태리의 여러 에피소드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풀버전
  • 라디오에서 박슬기가 캐롤을 닮은 신나고 흥이 많은 연예인으로 김태리를 선정한 적이 있습니다. 김태리가 레드카펫 뒤에서 인터뷰를 하려는 자신을 보자마자 너무 만나고 싶었다며 돌고래 소리를 내길래, 덩달아 신나서 밍크고래 소리로 호응했다고 합니다. 김태리가 발을 구르는 스텝을 보고 같이 노래방 가면 탬버린 좀 돌리겠구나 싶었다고 합니다.
  • 가수 이지혜의 딸의 이름이 태리인데, 김태리처럼 예쁘게 크면 좋을 것 같다는 마음에 이름을 태리로 지었다고 합니다.
  • 치킨 부위 취향이 굉장히 특이한데, 닭다리 빼고 다 좋아합니다.
  • 주결경이 V LIVE에서 김태리를 언급했었습니다. 이날 주결경은 “시상식의 쉬는 시간이었는데 김태리 선배님이 나오셨다. 완전 예쁜 샤랄라 원피스를 입고 나오셨는데 선녀같았습니다. 너무 예쁘셔서 감탄만 나왔다”라며 김태리의 실물을 접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 Red Velvet 예리는 한 인터뷰에서 김태리의 팬임을 밝혔고 유튜브 방송에서도 롤모델로 김태리를 꼽았습니다.
  • 사카모토 류이치는 BIFF에서 김태리의 팬임을 밝혔습니다.
  • 자신의 이미지가 한 가지 유형으로만 고착화되는 걸 꺼려서 MBTI를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검사는 여러 번 해봤지만 할 때마다 다른 결과가 나오는 이유도 있다고 합니다.
  • 닮은꼴로 거론되는 연예인들로는 배우 김혜지, 고보결 등이 있습니다.
  • 사용하는 휴대폰 기종은 아이폰 13 프로 시에라 블루
  • 《스물다섯 스물하나》 종영 이후 처음으로 브이로그를 찍었습니다. 인스타 게시물을 통해 브이로그 제목을 팬들에게 추천받았지만 결국 《스물다섯 스물하나》 작가님의 아이디어인 '거기가 여긴가?'로 결정되었습니다. 해당 브이로그는 팬들에게 주는 선물 이라는 소소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지만, 조회수 200만뷰와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꽤나 인기를 끌었습니다.
  • 자신의 이름을 활용한 '三ㅐ三ㅣ'라는 심볼을 즐겨 쓴다.
  •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같이 주연으로 촬영한 보나의 인연으로 종영 이후 우주소녀 콘서트장에 참석하여 열정적으로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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